‘학교 밖 청소년 릴레이 공공기관 설명회’ 개최
기정원, 수자원공사, 가스안전공사 등도 참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공단본부서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취업요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2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공단본부서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지원정책을 안내하고 취업요건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소진공이 지역상생과 사회혁신을 위해 지역 내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하는 릴레이 설명회의 첫발을 내딛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공단)은 2일 오후 3시 대전 중구에 위치한 공단본부서 학교 밖 청소년을 초청해 ‘SEMAS 설명회’를 갖고, 전통시장을 탐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공공기관의 지역상생과 사회혁신을 위해 마련된 ‘학교 밖 청소년 초청 릴레이 공공기관 설명회’의 일환으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비롯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등이 참여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13명의 학교 밖 청소년은 먼저 공단 본부서 지역소재 공공기관으로써 공단의 사회적 역할과 정책 사업을 안내받았다.

또한 우수한 인재라면 학력과 상관없이 입사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취업요건에 대해 설명하며 사무공간을 견학하는 시간도 가졌다.

설명회 이후에는 대전중앙시장 활성화구역에 방문해 화재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청소년들은 공단 임직원과 함께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화재공제 정책홍보 리플렛을 배포하며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을 만들어달라고 당부했다.

전통시장 체험행사도 이어졌다. 청소년들은 온누리상품권을 통해 시장 안에서 먹거리를 구매하고 볼거리를 즐겼다.

행사에 참석한 박 모군은 “오늘 설명회를 통해 스스로 만들었던 한계에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용기가 생겼다”며, “편견이 아닌 따뜻한 배려를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조봉한 공단 이사장은 “대전소재 공공기관으로써 공단이 지역사회 청소년 문제에 관심을 촉구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민간과 공공이 함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여 지역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학교 밖 청소년은 초·중학교 3개월 이상 결석해 취학의무를 유예하거나 고등학교 제적·퇴학·자퇴·미진학한 청소년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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