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공동 물류사업 파트너십 '업무협약'

2일 박대원 한국주택가구조합 전무(왼쪽)와 김진곤 현대글로비스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일 박대원 한국주택가구조합 전무(왼쪽)와 김진곤 현대글로비스 상무가 업무협약을 체결한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이사장 이기덕)은 2일 ㈜현대글로비스와 가구업계 공동 물류사업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운송 부문에 대해 중소기업 가구업체가 겪고있는 애로사항을 우선적으로 해결해나가기로 했다.

대표적으로 가구업체가 여러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운송 견적 및 협상을 건건이 의뢰해 처리하던 것을 현대글로비스의 운송시스템을 활용해 간단하게 앱을 통해 견적·의뢰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동일지역 연간 고정단가를 적용받을 수 있게 돼 경비절감과 업무단순화를 통한 효율화가 기대된다.

이기덕 이사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가구업계의 운송비 절감은 물론, 인력 및 시간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합 회원사 외에 전체 가구업계로 확산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8월부터 중소기업 가구업체들의 물류 운영 실태조사를 통해 가구업체들의 운송 이용 현황을 분석하고 공동물류(운송) 사업에 대한 설명회를 열었다. 이 과정에서 물류 실무 담당자들의 애로사항과 운송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많은 중소 가구업체가 전화와 수기로 차량 배차 요청 및 관리를 하고 있어 실시간 운송 실적 통계나 정산에 불편함이 있다”며 “향후 중소기업 가구업체들에게 전용 웹사이트 및 모바일 앱을 제공해 기사정보나 배차 상태는 물론 기간별, 지역별 통계자료도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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