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 변경 계기로 2020년 '재도약의 해' 선언
제도개선·복지서비스 확대 등
소상공인 사회안전망 역할 강화

노란우산공제가 BI 변경을 계기로 재도약을 시도한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소기업·소상공인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해온 노란우산공제가 새로 태어난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020년을 앞두고 '노란우산공제’의 브랜드명을 ‘노란우산’으로 변경, 재도약을 선언한다고 1일 밝혔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최근 최저임금 및 임대료 인상, 과당경쟁, 장기 경기침체 등으로 소기업·소상공인은 어느때 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다”며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의 종합적인 사회안전망으로서 또 믿음직한 사업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2020년을 노란우산 재도약을 위한 제2의 출범의 해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단장은 “고객 138만명을 목표로 제도개선과 함께 다양한 사업 및 복지서비스 확대에 최선을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이번 BI(brand identity) 변경은 모바일 환경 확산 등 최근의 트렌드 변화에 맞춰 브랜드명을 단순화함으로써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브랜드명을 ‘노란우산공제’에서 ‘노란우산’으로 단순화하는 동시에 ‘소기업소상공인공제’를 서브타이틀로 표기해 사업의 정체성을 명확히 했다.

“노란우산은 언제 어떻게 닥칠지 모르는 위험으로부터 소기업 소상공인을 안전하게 보호함으로써 밝은 미래와 희망을 지켜준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이 단장은 설명했다. 노란색은 ‘밝은 미래와 희망’을, 우산은 ‘안전한 보호’를 상징한다.

노란우산공제는 이번 BI 변경을 계기로 이용자의 편의제고와 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우선 월부금액을 현행 5만~100만원에서 1만~200만원으로 변경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지자체의 관내 가입자에 대한 부금지원을 확대했다. 가입신청자의 사업자등록증명원, 매출액 증명서류 등 제출서류를 국세청 과세정보이용을 이용해 간소화했으며 인터넷·모바일 업무를 확대하는 등의 제도개선을 시행했다.

이와함께 소상공인의 재기 및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확대, 경영자문 및 상담 확대, 노후설계 교육 및 힐링캠프 확대, 온라인 마케팅 플랫폼 운영 등 사업지원을 강화했다.

리조트 등 휴양시설 및 건강검진 할인, 복지몰 확대, 문화활동 지원 등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복지지원 또한 늘렸다.

노란우산은 지난 2007년 출범이후 현재 121만명의 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입하고 있다. 출범 이후 약 30만명의 고객에게 폐업이나 사망에 따른 공제금을 지급했다.

노란우산 가입은 중기중앙회나 시중은행, 농협중앙회, 수협, 새마을금고 등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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