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안전교육원, 중소중견기업 우수 가스안전제품 상설전시
교육생 대상 전시관 운영 통해 중소중견기업 판로 확대 지원

가스안전교육원 상설전시관에 전시된 우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스안전 제품들.
가스안전교육원 상설전시관에 전시된 우수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생산되고 있는 가스안전 제품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가스산업 종사원들을 위한 양성교육 및 전문 자격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천안 가스안전교육원에 중소, 중견기업을 위한 상설 전시관이 개관해 화제가 되고 있다. 

가스안전교육원(원장 서준연)은 11월 교육원 실습동에 중소(중견)기업들을 위한 우수 안전 제품 상설전시하는 전시관을 개설했다. 

전시관은 홍보와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는 우수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부 정책에 일조하기 위한 일환이다. 중소(중견)기업은 가스안전교육원의 전시관에 입주하면 일반 내방객 및 교육생을 대상으로 최근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가스분야 우수 안전 제품을 1년 동안 전시하고, 홍보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12월 강원도에서 발생한 가스보일러 관련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로 사상자가 발생한 만큼 첫번째 전시품으로는 가스보일러․배기통을 전시 품목으로 우선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전시 제품 선정과정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상설전시관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올해에는 친환경 가스보일러 및 배기통 관련 15개 업체, 20개 제품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전시 제품 또한 별도의 제작 기준을 정해 3가지 타입의 캐스캐이드, 콘덴싱 및 일반보일러, 가스보일러 배기통을 제작했다.

가스안전교육원은 대국민 가스교육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신기술 보일러를 직접 체험하고, 친환경 제품의 원리를 이해함으로써 에너지 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으로 대기환경을 개선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제조사별(9개)로 상이한 배기통 구조․특징을 가스시공관리자, 온수보일러 시공자 등 교육생에게 교육함으로써 고품질 시공을 통한 연결부 이탈 방지로 CO중독사고 예방에 기여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가스안전교육원 관계자는 "향후 전시관 내방 고객에게 우수 제품 전시관 방문과 더불어 교육원 내에 마련된 가스 시설 실습장 체험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라며 "국민들에게 가스안전관리의 중요성 및 가스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의식 향상에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우수 가스안전제품 상설전시관 안내 간판.
중소기업 우수 가스안전제품 상설전시관 안내 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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