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26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유망 K-뷰티 中企들 참여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중소기업존' '안-아세안존' 'K-뷰티 체험존' 등

지난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브랜드k' 론칭쇼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무대에 올라 진행자들과 함께 제품홍보를 하고 있다. [공영홈쇼핑]
지난9월초 태국 방콕에서 열린 중소기업 대표 브랜드 '브랜드K' 론칭쇼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국내 유망 화장품업체들이 참여하는 ‘K-뷰티 페스티벌’이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기간에 맞춰 25~26일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아세안의 아름다움, 함께 이루는 꿈(ASEAN Beauty, Make up Our Dreams)’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CJENM, 아모레퍼시픽,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한다.

이번 행사는 K뷰티, K팝 등 한류를 연결고리로 해 아세안국가 방문객들과 함께 한-아세안의 문화와 아름다움을 공유하고, 상생과 번영이라는 공동의 가치를 확대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장은 ▲국내 유망 중소기업 뷰티제품이 전시되는 ‘중소기업존’ ▲ 아세안국가와의 다양한 협력관계를 보여주는 ‘한-아세안존’ ▲우수 대중소기업 제품을 통해 상생모델을 제시하는 ‘상생존’ ▲3D마스크, 맞춤형 피부진단 등 첨단 뷰티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K뷰티 체험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대표 기업으론 ▲마스크팩 분야 선도기업으로 누적 판매량 16억장을 달성한 ㈜엘엔피 코스메틱 ▲인삼 열매를 이용한 신기술 앰플을 선보인 ㈜아미코스메틱 ▲미세먼지 세정 기능을 갖춘 천염샴푸 제조사 ㈜크리에이티브 위드 등이 있으며 신기술·안전성·글로벌 트렌드를 고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있다.

중기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 유망 중소기업들의 홍보 및 해외진출을 돕기 위해 ‘브랜드K’로 선정된 중소기업 제품 60여개를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4개국 20개사) 초청, 뷰티 공개 방송, SNS 홍보 등 다양한 홍보·판촉 활동을 지원한다.

아시아 대표 플랫폼인 ‘겟잇뷰티’ 공개방송, K뷰티 트렌드쇼, 헤어· 메이크업 시연, K뷰티 체험 부스 등도 마련된다.

K뷰티 체험 부스에선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천연화장품 원료 산지 체험은 물론 동물실험금지법 발효 이후 새로운 화장품 평가기술로 활용되는 인공피부를 3D 바이오 프린터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제작하는 기술이 시연된다.

복지부 주관으로 K뷰티 트렌드쇼, 헤어·메이크업 시연 및 K뷰티 체험 행사도 진행된다. 식약처에선 K뷰티의 안정성을 홍보하는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박영선 장관은 “우리가 세계 4위 화장품 수출국가로 성장한 것은 비비크림, 에어쿠션 파운데이션, 마스크팩 등 세상에 없던 제품을 계속 출시하는 우리 뷰티 중소기업들의 끊임없는 신제품 개발 노력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이번 행사를 계기로 다양한 글로벌 협업모델 지원은 물론 복지부, 식약처 등 관련 부처와 공동으로 K뷰티 지원 방안을 마련해‘세계 3대 화장품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는데 정책적 노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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