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21일 '2019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
노사파트너십 지원사업 참여 117개 사업장 중 9개 사업장 선정
(주)동화엔텍·라이브치과병원, 우수상

노사발전재단이 수여하는 노사파트너십 최우수상을 받은 인알파코리아(주) 사업장.
노사발전재단이 수여하는 노사파트너십 최우수상을 받은 인알파코리아(주) 사업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자동차 차체용 부품 제조업체인 인알파코리아(주)가 노사발전재단이 수여하는 ‘노사파트너십’ 최우수상을 받았다.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이정식)은 21일 오후 서울 중구 ENA 스위트호텔 R.ENA컨벤션에서 ‘2019년 노사 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117개 사업장 중 9개 사업장을 수상업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엔 인알파코리아(주), 우수상엔 ㈜동화엔텍, 라이브치과병원이 선정됐고 고용노동부 장관상이 수여된다. 장려상엔 ㈜디앤엠솔루션즈, ㈜링크옵틱스, ㈜프롬스, 아성크린후로텍(주),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롯데쇼핑(주) 광주점이 선정됐으며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상이 수여된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인알파코리아(주)는 지속되는 자동차산업의 경기악화에 따라 고용불안, 인원감축 논의, 해외자본의 철수 등 경영난에 직면해 있는 사업장이다.

이 업체는 경영악화로 인해 소홀해진 노사간의 신뢰를 회복해 생산성향상 및 경영구조의 효율화로 자체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협력업체가 참여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 고충해소 및 공생발전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고 정기적인 정규직 전환제도를 마련했다. 또 임금·복리후생제도의 차별을 철폐하는 등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양극화 완화에도 힘을 쏟았다.

이정식 사무총장은 “최근의 급격한 경영환경 변화에서 비롯된 경영위기를 노사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성공적으로 극복하는 사례들이 많다”며 “노사파트너십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의 우수모델 개발 및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사파트너십 프로그램 지원사업은 사업장 내 노사가 공동으로 관계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획·수행하고 정부가 그 비용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과 파트너십 활성화를 추구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 매년 그 취지에 부합하는 사업장별 프로그램을 공모·심사해 지원해왔으며 올해 총 117개 사업장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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