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경력 금융전문가, 4차 산업혁명 선도기업으로 변신 시동
태양광 전문기업 경일그린텍 인수, 신재생분야 영토 확장 나서

이리언스 이재식 신임 감사
이리언스 이재식 신임 감사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중견기술벤처기업 이리언스(대표 김성현)가 12일 임시주총을 통해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장, HLB생명과학 감사를 지낸 이재식 前 삼정KPMG 부회장(경영학 박사)을 신임 감사로 영입했다.

이재식 감사는 연세대와 美 콜로라도대를 졸업한 후 한국은행(21년), 금융감독원(13년)을 거쳐 한국거래소 상장폐지실질심사위원회 위원장(4년)을 역임한 인물이다. 이후 삼정KPMG에서 6년 동안 재직하는 등 약 40년간 정부기관과 대기업에서 금융분야를 총괄해 온 정통파 금융전문가로 손꼽힌다. 특히, 정부기관 퇴임후 삼정KPMG, 삼성화재해상보험, HLB생명과학 등 민간기업에서 부회장과 경영고문, 감사를 맡아 굵직한 민간 프로젝트를 안팎으로 지원한 금융계 실력자로도 유명하다.

이재식 신임 감사는 이리언스가 4차 산업혁명 선도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건강한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글로벌 상장사 수준의 우량기업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기업체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현재 이리언스는 홍채인식 사업에 이어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추가로 펼치는 등 급성장하고 있는 회사다. 회사측은 “기업 가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경영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전문가 영입이 필수적이라고 판단해, 이재식 前 삼정KPMG 부회장을 전격 영입했다고 밝혔다.

김성현 이리언스 대표는 “금융계 실력자로 손꼽히는 이재식 신임 감사가 합류함에 따라, 이리언스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기업투명성, 건전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각 분야 최고 전문가들을 발굴, 내실경영과 사업 확장을 병행해 이리언스를 4차 산업혁명 핵심산업 선도기업으로 성장시켜 초우량 기업으로 변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리언스는 12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이재식 신임 감사 선임과 함께 정관 내 새로운 사업목적에 ▲태양광 발전 ▲태양광 조명기구 제조 ▲에너지 저장장치 제조 ▲옥외전시광고 등을 새롭게 추가하는 안을 확정했다.

한편, 이리언스는 2010년 설립된 세계 정상급 홍채인식 기업으로, 홍채인식 알고리즘과 홍채인식 시스템, 출입통제 및 근태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홍채인식 제품을 군부대 출입시설, 공공시설, 건설현장, 기업 중요시설 등에 공급해 왔다. 최근 태양광 전문기업 ‘경일그린텍’의 경영권을 확보, 필리핀 최초 스마트시티 ‘뉴클락시티’에 210억원 규모의 첨단 에너지저장장치 탑재 태양광가로등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4차 산업 핵심산업 선도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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