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2일 대전·봉화, ‘제5차 산림협력委’ 개최
산림종자·조림투자정보 등 산림협력 확대키로

11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왼쪽)과 우루과이 농축수산부 뻬드로 쑤스 국장(오른쪽)이 회의록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11일 정부 대전청사에서 열린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 회의에서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왼쪽)과 우루과이 농축수산부 뻬드로 쑤스 국장(오른쪽)이 회의록에 서명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1일 정부 대전청사와 12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제5차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양국은 2008년 9월 우루과이와 산림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정기 회의를 통해 양국의 산림 현안과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해 오고 있다. 이번 회의의 수석대표로는 산림청에서는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이 참석했으며, 우루과이에서는 농축수산부 뻬드로 쑤스(Pedro Soust) 산림국장이 참석했다.

이날 양국은 남미지역에 투자를 희망하는 국내 기업을 위한 산업조림, 우루과이 유망 산림투자정보 교류, 산림식물 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종자교류를 확대키로 했다. 또 우루과이 측 요청으로 산림정보통신(ICT)와 접목한 한국의 국가산림자원조사 현황을 공유하고, 체계적인 산림관리를 위한 국가산림자원조사의 중요성과 정보교류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우루과이 수석대표 뻬드로 쑤스(Pedro Soust)국장은 12일 경북 봉화에 위치한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현장을 직접 방문, 전날 회의에서 논의된 산림식물 종자보존 교류에 대해 실무협의를 진행했다. 야생식물 종자영구저장시설인 시드볼트(Seed Vault)를 견학하는 한편, 국립백두대간수목원과 양국 종자교류를 위한 네트워크 구성과 구축을 위한 협력관계도 강화키로 했다.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우루과이는 중남미에서 처음으로 한국과 산림 협력관계가 구축된 국가라 의미가 있다.”며 “중남미지역에 산림투자를 비롯한 기후변화대응, 산림생물 종 다양성 보존, 산림정보통신분야 등 다변화된 협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 회의 후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왼쪽 세번째) 과 우루과이 농축수산부 뻬드로 쑤스 국장 (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한-우루과이 산림협력위원회 회의 후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왼쪽 세번째) 과 우루과이 농축수산부 뻬드로 쑤스 국장 (왼쪽 네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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