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2019년도 제5차 사회적기업 인증 결과 발표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사회적기업 79개가 새로 인증돼 국내 사회적기업은 총 2372개로 늘어났다.

고용노동부는 7일 사회적기업육성전문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사회적기업이 고용한 노동자는 4만6665명, 이 중 장애인, 고령자,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은 2만8263명(60.6%)에 달한다.

이번에 인증받은 기업들은 3차원 프린터를 활용한 장애인용 필기 보조기구 제작·보급, 농촌지역 주민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취약계층을 위한 음악공연, 돌봄서비스를 통한 취약계층 일자리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내고 있다.

서울 금천구에 위치한 주식회사 그립플레이는 3차원 프린터로 개인특성을 반영한 장애인용 필기 보조기구를 만들고 있다. 손을 움직이기 힘든 장애인들이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개개인 장애 특성에 맞는 다양한 크기의 보조기구를 제작·보급하고 있다.

충남 홍성우리마을 의료소비자 생활협동조합은 의료기반이 부족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노인 가정이나 마을을 방문해 건강문제를 살피고 교육과 문화 모임을 지원하고 있다.

충남 세종시에 위치한 유한회사 아르스 뮤직 에듀는 취약계층과 일반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악회도 운영하고 있다.

서울 강서나눔돌봄센터 사회적협동조합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돌봄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회적기업 인증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16개 광역자치단체에 설치돼있는 권역별 통합 지원기관(Tel.1800-2012)에서 상담받을 수 있다. 신청서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누리집: www.socialenterprise.or.kr)에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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