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중소기업인 氣살리기 마라톤 대회 개최
중소기업진흥회·서울시 주관, 중기중앙회 등 후원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7년 만에 중소기업인들이 한데 모여 힘껏 달린다.

(사)중소기업진흥회(회장 김용구)는 오는 10일 오전 8시 서울시청 광장에서 약 1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2019 중소기업인 氣살리기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중소기업진흥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중앙회, 동반성장위원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진흥공단, IBK기업은행, 중소기업융합중앙회 등이 후원한다. 한국경제TV는 홍보 및 방송을 맡는다. 행사를 위한 비용은 서울시와 중소기업진흥회가 각각 2억5000만원씩 매칭해 조성했다.

이날 행사는 개그맨 강성범의 사회로 진행되며 식전행사로 오케스트라와 점핑팀, 난타팀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마라톤 코스는 하프, 10㎞, 5㎞, 2㎞걷기 등 총 4개 코스에서 이뤄진다.

하프코스 1위에게는 LED TV(40인치)가, 10㎞코스 1위는 벽걸이TV(32인치)가, 5㎞코스 1위는 등산용 고급매낭 등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이외에도 행사의 묘미를 살려 특별시상도 이뤄지는데, 현금을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는 잇점(?)이 있다. 먼저 단체로 10인 또는 5인이 동일 복장으로 동시에 골인하게 되면 ‘노사화합상’을 수상할 수 있다. 참가인원이 가장 많은 회사 또는 동호회, 그리고 하프코스에 가장 많이 참가한 단체는 ‘우수단체상’을 노려볼 만 하다. 특히 행사 분위기를 ‘업’시킬 독특한 복장의 참가자에게는 ‘특이 복장상’이 시상될 예정이다.

중소기업인을 비롯한 일반 참가자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승용차, 갤럭시 폴드, 갤럭시 노트10 등의 경품이 준비돼 있다.

김용구 중소기업진흥회장은 “참가자 여러분들의 가슴 뜨거운 열기가 대한민국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여러분의 내일의 발전과 약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한기 마라톤 추진위원장도 “중소기업인 기 살리기 마라톤을 통해 지친 일상의 근심과 시름에서 잠시 벗어나 힘과 용기 그리고 도전의 신발끈을 동여매는 희망찬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소기업인 氣살리기 마라톤 대회’는 2011년과 2012년 여의도에서 열린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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