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조합, 문구생활산업전 ‘성료’
5개국 142개, 최신 사무·학용품 등 전시
해외 바이어-국내 유통업자 ‘정보교류’
‘SISOFAIR 2019 신제품경진대회’도 열려

문구생활산업전 첫날인 지난달 25일 참석한 귀빈들이 전시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문구생활산업전 첫날인 지난달 25일 참석한 귀빈들이 전시부스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국내 문구·생활산업의 수출산업화와 세계화를 촉진하고 내수기반의 확대를 위한 ‘문구생활산업전’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이사장 신우용, 이하 문구조합)은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 C홀에서 문구·생활산업의 현재 트렌드와 신패러다임을 제시한 ‘문구생활산업전-SISOFAIR 2019’을 개최했다.

올해로 32회를 맞이한 문구생활산업전은 문구에서 벗어나 판촉·선물, 공예·액세서리, 가방, 완구, 캐릭터, 디자인, 가죽·패션, 생활잡화 등 다양한 품목으로 전시해 그간 외연 확장에 공을 들여온 문구조합의 성과가 빛을 발했다.

문구생활산업전은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문구생활산업전은 지난달 25일부터 사흘간의 일정으로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렸다.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전시회에는 5개국 200여개사가 142종의 최신 사무 및 학용품, 판촉·선물용품을 비롯해 캐릭터, 디자인, 생활 잡화류 등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2만3500여명의 관람객을 찾아 빠르게 변화하는 문구, 판촉 업계의 트렌드를 확인했다. 해외 바이어와 국내 유통업자를 위한 수출입 거래 상담회, 각종 상품·기술정보 교류회도 열렸다.

특히 문구조합과 (사)한국판촉선물제조협회은 ‘문구&판촉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국내외 문구&판촉 업계 시장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탰다. 또 바이어를 초청한 매칭상담회와 신제품경진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또한, 신시장개척을 위해 문구조합이 추진한 태국 수출컨소시엄 상담회 유력 바이어와 두바이 등 3개 지역 한국관 파견 주요 바이어를 전시 기간에 맞춰 초청했다. 문구 경영정보제공을 위한 문구유통업 경영자세미나를 개최해 실질적인 상담 및 정보교류 기회를 제공했다.

판촉·선물, 완구, 캐릭터, 디자인, 가죽·패션 등 7개 협동조합과 협력해 60여개사가 참여한 ‘문구생활산업테마관’을 설치해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문구생활산업전 전경모습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문구생활산업전 전경모습 [한국문구공업협동조합]

아울러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전시회 특별행사인 ‘SISOFAIR 2019 신제품경진대회’에서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신제품들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필기 후 클립을 누르면 자동으로 심이 인입되는 초저점도 유성볼펜 ‘세이프티 클립’, 접착력이 우수하고 쉽게 커팅 할 수 있는 다용도 테이프 ‘M테이프 다용도테이프’, 피부 보습효과 및 아토피성 피부에 효능을 발휘하는 코코넛 오일을 포함한 신소재 클레이 ‘코코넛 오일 클레이’, 다양한 질감과 그라데이션 컬러로 구성된 업계 최초 분해 가능한 친환경 고강도 보드 ‘폼아트하드롱’, 악취가 즉시 사라지며 모기 등 벌레 퇴치에 용이하고 살모넬라 식중독균이 살균되는 한방식 천연 살균 탈취제 ‘한방탈취 살균 탈취제’ 등이 바로 그것이다.

한편, 전시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소비자를 위해 진열상품을 50% 할인 판매하는 소비자 서비스데이를 실시했다.

문구조합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문구와 판촉 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입 교역을 촉진하는 계기가 됐다”면서 “판매자와 소비자에게 최신 문구 트렌드와 상품정보를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문구&판촉 산업의 수요기반 확대를 위해 개최한 이번 전시회는 성공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