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조심기간 대비 산림헬기 출동태세 종합점검

산림항공본부가 격납고에서 산림헬기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
산림항공본부가 격납고에서 산림헬기를 정비하고 있는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산림항공본부(본부장 김용관)는 가을철 산불조심기간(11.1.~12.15.)을 맞아 산불진화시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산림헬기의 운항 안전 강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각 분야의 철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1일 밝혔다.

산림항공본부는 헬기 운항 안전 확보를 위해 ▲승무원 운항 및 안전교육 강화 ▲운항품질보증제도 운영 및 비행 데이터 확보 ▲헬기 특별 정비점검 등을 시행할 계획이다. 산불조심기간에는 높은 수준의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조종사 개인별 안전역량 교육을 실시하고, 기종별 비행 기량유지 평가를 완료했다.

특히, 비행중 기장과 부기장 등 승무원들이 비행 상황 및 주변 비행환경에 대해 적극적으로 소통·공유하고 비상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하고 올해 초부터 시범운영중인 ‘운항품질보증제도’(FOQA, Flight Operation Quality Assurance)도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운항품질보증제도는 헬기의 이륙부터 이동, 담수, 투하, 착륙까지 모든 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는 제도를 말한다.

산림항공본부는 이를 기반으로 위험비행 여부를 가려내고 필요시 조종사 교육 등을 통해 사고 위험요소를 없애나갈 계획이다. 정비점검 분야에서도 안전강화를 위한 특별 점검과 현장대응 정비를 추진한다.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을 맞아 물탱크 등 산불진화장비 일시검사와 산림헬기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임무중 헬기의 긴급 결함이 발생할 경우 현장에서 실시간 긴급정비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동정비 차량과 야간정비 장비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

한편, 산림항공본부는 현재 46대의 산림헬기로 산불진화를 주도하고 있다.

산림헬기의 야간 정비 모습.
산림헬기의 야간 정비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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