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형 커뮤니티케어 모형개발을 위한 토론회’ 열려
오현정 서울시의회 의원 “서울시 커뮤니티케어 선도적 역할 해야”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부위원장이 주최한 ‘서울형 커뮤니티케어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부위원장이 주최한 ‘서울형 커뮤니티케어 토론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서울시에서 현재 시행중인 다양한 커뮤니티케어를 상호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서울형 커뮤니티케어 모형을 개발해야 합니다.”

김형수 건국대학교 교수는 지난 21일 서울시의회 제2대회의실에서 열린 ‘서울형 커뮤니티케어 모형개발을 위한 연구 토론회’에서 ‘서울시 노인의 커뮤니티케어 관련 요구 및 자원 현황’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 같이 주장했다.

김형수 교수는 “커뮤니티케어와 관련한 사업인 ‘301 네트워크’, ‘건강돌봄서비스’, ‘찾아가는 동주민센터’, ‘돌봄SOS’ 등을 비교해 사업간 상호 보완적 관계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오현정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광진2)이 주관했다.

오현정 부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빠른 속도로 노령화가 진행되는 한국은 만성·중증질병의 발생 빈도가 잦아질 것에 대한 부담을 고민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다”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커뮤니티케어 정책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서울형 커뮤니티케어 모형개발의 연구 성과와 정책 방향을 논의하고자 토론회를 주관했다”며 개최 이유를 밝혔다.

토론회는 이건세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 교수는 “이번 토론회를 통해 서울시의 특성에 맞는 커뮤니티케어 모형을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기존에 시행되던 정책들의 연계 방법에 대해 고민하자”고 말했다.

토론회는 ▲이지원 서울시 북부병원 의료사회복지사 ▲신동수 한림대학교 간호학과 교수 ▲경문배 서울시의사회 정책이사 ▲석재은 한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박유미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 과장 등이 참여해 진행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인사말을 하고 있는 오현정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

오현정 부위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나눈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서울시의 정서와 시스템에 맞는 커뮤니티케어의 설계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어르신의 건강 유지는 치료(Cure)에 집중하는 것을 넘어 돌봄(Care)을 통해 이루어지기 때문에 기존 관점인 병원 중심의 의료전달체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중심의 커뮤니티케어 모형이 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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