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성료’
현장방문 관람객 수 18만명
총 매출액 19억9천만원 달성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현장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 현장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울산 중구에 위치한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가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와 울산광역시중구(구청장 박태완), 전국상인연합회(회장 하현수)가 주관으로 열렸다.

전국의 총 158개 전통시장과 상점가 등이 참여해 전통시장관 100개, 팔도먹거리장터 30개, 청년상인존 28개 시장으로 꾸며졌다.

지난 18일 개막식에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와 우수 전통시장에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최고 영예인 산업포장은 박헌영 부산광역시상인연합회 회장이, 대통령표창은 소점호 익산매일시장 회장을 비롯한 4명이 수상하는 등 총 77명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이번 박람회는 상생과 공존으로 전통시장을 살리고 세상을 바꾸자는 의미를 담은 ‘가치 만드는 전통시장, 세상을 바꾸다!’를 슬로건으로 변화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성과를 확인하고 미래가치를 조명하며,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올해 박람회에는 인기 유투버 ‘말이야와 친구들’이 방문해 ‘사다&먹다&놀다’를 콘텐츠로 현장을 돌며 전통시장과 우수상품들을 소개했다. 케이팝(K-pop) 콘서트, 버스킹 등으로 젊은 감성의 문화공연도 펼쳐졌다. 케이팝 콘서트에는 업텐션, 디크런치, 앤씨아 등 케이팝 스타들이 참석해 박람회 둘째날의 열기를 더했다.

이 밖에도 체육관 야외에서는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전통 놀이 체험 등을 마련해 현장을 찾은 관람객을 위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박람회 첫날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박람회 첫날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은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보여주신 울산시민들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공단은 국민들과 전통시장이 상생하며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2019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년대비 관람객수가 24% 늘었다. 3일간의 행사기간 동안 총 18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역시 전통관과 먹거리장터, 청년상인존을 포함해 전체 19억 9천만 원의 매출을 달성해 전년대비 49%가량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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