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김시연 학생, ‘소화기, 감지기 이젠 한눈에 알아요’
화보협회 18일, 제19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 시상식 개최

전국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9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의 올해 주인공은 경남 죽립초등학교 5학년 3반이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 행사 수상자들과의 단체 기념 촬영 모습.
전국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제19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의 올해 주인공은 경남 죽립초등학교 5학년 3반이 선정됐다. 사진은 올해 행사 수상자들과의 단체 기념 촬영 모습.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전국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올해 불조심 어린이 마당의 주인공은 경남 죽립초등학교 5학년 3반이었다.  김시연 어린이가 대상을 차지하며 최고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다.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는 18일 서울 여의도에서 ‘제19회 불조심 어린이 마당’시상식을 개최했다. 협회와 소방청이 공동 주최하고 교육부와 손해보험사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서는 김시연 어린이가 대상을 수상하며 경남 죽림초등학교 5학년 3반이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전국 17개 학교가 행정안전부장관상을 비롯해 소방청장상, 손해보험사 대표이사상 및 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불조심 어린이 마당’은 어린이들이 화재 등 재난 및 생활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익혀 보다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화재보험협회가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조기 안전교육 행사다. 참가 어린이들이 불조심 교재를 학습한 후 시도별 예선과 본선 시험을 통해 최종 수상자가 결정된다.

대회에는 올해만 1만8547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그동안 총 26만3000여명의 어린이들이 행사에 참가하며 화재예방 등 소방안전에 관한 지식을 쌓았다.

대상을 수상한 김시연 어린이는 이날 수상소감을 통해 “하나의 콘센트에 여러 전자제품 코드를 꽂지 않고, 물 묻은 손으로 전기 제품을 만지면 안 된다는 사실을 대회를 통해 배웠다.”며 “우리 집 소화기와 화재감지기가 어디 있는지 이번에 부모님과 확인해 보았습니다.”고 말했다.

이윤배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불조심 어린이 마당 행사는 어린이들이 평소 화재 등 재난에 대한 안전 지식을 습득해, 혹시라도 위험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협회는 각종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서 준비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남 죽립초등학교 김시연 어린이가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대상인 부총리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경남 죽립초등학교 김시연 어린이가 시상식후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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