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대전광역자활센터 자매결연 맺어
지역 내 자활기업의 창업 및 판로지원 나서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자매결연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왼쪽에서 다섯 번째)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자매결연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자활센터는 저소득계층이 중심이 된 자활기업의 창업과 판로를 지원하고 있다. 올초 기준으로 전국 249개 지역자활센터가 운영 중이다. 이런 가운데, 대전에 위치한 창진원이 대전광역자활센터와 손을 잡고 지역 내 자활기업 지원에 나섰다. 더욱이 사회적 약자라고 할 수 있는 자활기업 지원은 기관의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창업진흥원(원장 김광현, 창진원)은 지난 10일 대전 본원에서 우수 자활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대전광역자활센터(센터장 이현수)와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내 우수 자활기업의 창업 및 판로지원 ▲자활기업 인식개선을 위한 서포터즈 참여 ▲지역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활동 참여 등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날 창진원과 대전광역자활센터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을 기념하고자 ‘슈즈데이’ 캠페인을 공동 기획해 실시했다. 창진원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 세탁이 필요한 신발 100컬레를 자활센터에 전달해 작은 판로지원에 직접 나선 것이다.

창진원은 대전광역자활센터에서 운영하는 희망자활 서포터즈 프로그램에 동참해 자활기업에 대한 인식개선 캠페인 활동도 펼칠 방침이다. 아울러 온라인 법인설립 시스템, 온라인 창업교육 등 창업지원을 통해 자활기업의 자립과 성장을 지원한다.

여기에 창진원 노사협의회는 지역 상생·발전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대전광역자활센터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추진하는 체험형 프로그램 ‘재미나’에도 참여해 우수 자활기업의 판로개척에도 힘을 쏟는다.

김광현 창진원 원장은 “이번 자매결연을 통해 지역 나눔확대와 자활생산품의 판매 촉진으로 사회적, 경제적, 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주민의 자립 및 자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수 자활기업이 창업에서 성공에 이르기까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