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서울시, 공동주관
하수처리시설의 현안공유 및 해결책 마련 논의

‘하수처리시설 신기술 세미나’ 포스터.
‘하수처리시설 신기술 세미나’ 포스터.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규제, 그리고 물환경 관리강화로 하수처리시설 이 단순한 물정화 운영에만 그치지 않는다. 에너지 자립화, 슬러지 감량화, 하수처리장 악취개선, 주민 친화적인 하수처리장 등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켜야 한다. 환경과 주민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하수처리시설 운영이 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위원장 김기대)는 오는 14일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하수처리 현장사례 공유와 새로운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하수처리시설 신기술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환경과 주민친화적 하수처리시설 운영’이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서울특별시의회(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서울특별시(물순환안전국)가 공동 주최하고, 서울물연구원 및 대한상하수도학회(회장 배재호 인하대 교수)가 공동으로 주관한다.

도심 하수처리시설은 시민생활의 쾌적감 저해 등 생활환경 문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번 세미나를 통해 하수처리, 슬러지 저감 및 하수 악취저감을 위한 신기술 및 정책 등을 공유하고 현장 적용방안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이채영 수원대학교 교수의 ‘슬러지 감량화를 위한 공정별 요소 신기술’에 대한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하수 에너지 자립화 신기술 및 현장 적용 사례(정진영 영남대학교 교수)’, ‘주민 친화적인 하수처리장 관리(배성기 한국민간위탁연구소 소장)’, ‘방류수 수질기준 TOC 전환시 검토사항(박규홍 중앙대학교 교수)’, ‘하수처리장의 효율적인 악취 운영 관리(장현섭 성균관대학교 교수)’, ‘고도 하수처리 공정 개선 연구(장신요 서울물연구원 연구사) 등의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 대한상하수도학회 회장인 배재호 인하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발표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해 청중들과 함께 하수처리시설 신기술에 대한 하수도 적용방안에 대해 심층 토의한다.

김기대 도시안전건설위원장은 세미나를 통해 도심의 하수처리 및 하수에너지 자립화, 악취제어 등 신기술에 대한 지식 네트워크 구축과 하수도산업 적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되고 활발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러한 현안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물재생센터 총인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물재생센터 초기우수 처리시설 설치 사업 ▲물재생센터 하수슬러지 자체처리시설 건설 사업 ▲물재생센터의 도시복합재생거점 사업 ▲악취저감사업(하수처리시설의 지하화) ▲물재생센터 노후시설 성능개선 사업 등을 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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