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영화평론가 ‘영화 속 Creative Thinking’ 특강
12월10일 제2회 포럼 열려
김태기 단국대 교수의 경제·정책강연 예정

8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제1회 KBIZ 문화경영포럼에서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강연하고 있다.
8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가 개최한 제1회 KBIZ 문화경영포럼에서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강연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8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제1회 KBIZ 문화경영포럼’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문화경영’이라는 키워드를 바탕으로 한 조찬포럼으로 문화요소를 통한 중소기업 경영역량 향상과 중소기업인들의 학습·소통의 장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이 날 행사엔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해 배조웅, 조시영, 황인환 부회장, 김남수 서울지역중소기업회장 등 중소기업인 250여명이 자리했다.

이번 포럼에는 영화와 맺은 30년 경험을 토대로 날카로운 비평과 유명세를 이어온 이승재 영화평론가가 ‘영화로 보는 Creative Thinking’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이승재 평론가는 서울대 미학과를 졸업하고 동아일보 영화 전문기자로, 동아일보에서 15년간 ‘이승재의 무비홀릭’이라는 영화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위대한 영화들과 감동의 이면에 숨겨진 코드들을 포착해서 혁신요소와 리더십, 소통방법으로 풀어내 기업인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김기문 회장은 강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포럼은 우리 중소기업인들의 학습과 함께 경영자와 근로자가 하나가 되는 경영·근로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라며 “끊임없이 배우고, 새로운 트렌드를 익혀나가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우리 중소기업인 경영자와 근로자 모두에게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포럼을 시작으로 ‘문화’ 요소를 가미한 매력적이고 즐거운 중소기업들이 많이 태어나 기존의 편견과 오해를 뒤집고, 고유의 아이덴티티를 키워 많은 청년들에게 스마트한 경영·근로환경을 갖춘 일자리를 만들어주길 기대한다”고 했다.

문화경영포럼은 앞으로 두 달에 한 번, 두 번째 주, 두 번째 날 화요일에 열리는 방식으로 정기운영될 예정이다.

두 달 뒤인 오는 12월10일 ‘제2회 KBIZ문화경영포럼’이 열리며, 경제사회발전위원회 위원이자 노동경제학회장을 역임한 김태기 단국대교수의 경제·정책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KBIZ문화경영포럼은 김기문 회장이 이전 임기때 처음 만들어 운영한 것으로, 전임 박성택회장때 폐기됐다가 이번에 다시 부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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