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4일 국회 의원회관서 한독 기술협력 간담회 개최
독일 바스프코리아, 바이엘코리아, 보쉬코리아
국내에선 텔스타-홈멜, 미경테크 참석
지난 1일엔 ‘주한 독일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열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독 기술협력 간담회'에서 마르크 뷜텔 헤어츠 바스프코리아 CEO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한독 기술협력 간담회'에서 마르크 뷜텔 헤어츠 바스프코리아 CEO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독일 BMW코리아, 바이엘코리아와 국내 1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 가운데 ‘한-독 기술협력을 위한 간담회’를 열고 양국 기업간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 김효준 한독상공회의소 이사장, 김영주 무역협회장,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이 참석했다. 한국기업으론 텔스타-홈멜, 미경테크가, 독일기업은 바스프코리아, 바이엘코리아, 보쉬코리아가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박 장관은 “독일과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각각 4번째와 5번째로 연구개발에 투자를 많이 하는 나라인 만큼,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서로 협력해 대응한다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독상공회의소 주관으로 11월초 진행되는 독일기업 사절단 방한에 중기부가 적극 협조해 양국 기업이 원활하게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중기부는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적 성과창출을 위해 독일 대기업과의 협력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중기부 후원으로 독일상공회의소와 한국무역협회가 공동 주관하는 ‘주한 독일기업과의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BMW그룹코리아와 바이엘코리아 관계자들은 자율주행, 인공지능 기반 질병 예측 및 신약 개발, 디지털 헬스케어 등과 관련한 우수 기술력과 제품을 보유한 국내 스타트업(10개사)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 중 일부 스타트업들은 독일의 두 기업과 향후 구체적인 협력방안을 논의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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