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충북 주요산업시설에 기술서비스
엘지화학, 한화큐셀 등 사업기간, 대상기업 두배 늘려

한국가스안전공사 엔지니어들이 충북지역 내 산업시설을 방문, 기술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엔지니어들이 충북지역 내 산업시설을 방문, 기술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충북혁신도시 이전기관인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김형근)의 각별한 충북 애착이 눈에 띈다. 지난해 10월 충북지역 내 주요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진단과 기술교육을 제공한데 이어 올해도 충북지역 내 주요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기술지원서비스를 계속키로 했다.

가스안전공사는 지난 30일부터 시작해 이달 8일까지 약 9일간 충북지역 내 고위험 산업시설을 보유한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안전진단 및 가스안전교육 등 기술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에도 10월 24~26에도 3일간 충북지역 내 SK이노베이션과 SKC 등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컨설팅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해 행사에 이어 올해도 가스안전공사가 보유한 가스안전 전문기술과 노하우를 지역경제의 중추가 되는 산업현장에 전파함으로써 가스사고를 예방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적 관계를 형성해 기업의 지속발전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전진단과 가스안전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상업체의 선정은 석유화학계열 기업들 중에 새로운 코드나, 사고사례 등 바탕으로 공사가 운영하는 프로그램 참여의사가 있는 기업에 지원한다. 특히 안전진단 등 기술컨설팅에 대한 비용도 무료다.

올해는 사업 진행기관과 대상기업도 지난해와 비교해 배 이상 늘었다. 올해는 첨단소재 등을 제조하는 ㈜엘지화학 청주공장을 시작으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을 추진하는 ㈜엘지화학 오창 테크노파크, 한화큐셀앤드 첨단소재(주) 및 산업용가스 제조·공급하는 SK에어가스 청주공장, 선도산업(주) 등 총 6개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했다. 

가스안전공사 석유화학진단처가 진행하고 있는 이번 기술지원사업의 주요 지원 사항은 대상기업의 사업분야와 안전관리 관심분야 등을 고려해 가스안전 기술교육(산업시설 사고예방, 방폭기기 시공 및 관리기준), 안전진단 컨설팅(시설·시스템진단) 등으로 이전보다 프로그램을 다양화하면서도 보다 세분화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가스안전공사는 앞으로도 충북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의견청취 및 정보교환을 확대하고, 기업의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기술지원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들을 위한 다양한 기술지원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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