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노약자 위한 ‘에이블테크’ 분야 특화 거점
창업 지원 및 희망자 위한 강좌 개설 등 각종 행사 열려

서울시는 원스톱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허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서울시는 원스톱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창업허브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1일 서울시 소셜벤처허브가 역삼동에 있는 선릉역 인근에 있는 ‘나라키움 소셜벤처허브’와 함께 개관식을 가졌다. 이 곳은 시 최초로 만들어 지는 전용, 거점 공간으로 1일 오후 2시 40분 개관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강태웅 서울시 행정 1부시장과 박영선벤처기업부 장관, 구윤철 기획재정부 차관, 이종구 국회 산업통상자원벤처기업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소셜벤처허브’는 역삼동 선릉역 인근 ‘나라키움 청년창업허브’ 내 2개층 (3~4층)에 연면적 1400㎡ 규모로 ▲창업공간(입주기업 개별 오피스, 코워킹 스페이스, IT 테스트랩) ▲ 공유공간 (세미나실, 미팅룸, 회의실 등) ▲ 휴게공간 등이 들어섰다.

여기에서는 입주공간 제공부터 시제품 제작지원, 민간 전문기관 (엑셀러레이터)을 통한 기술개발과 제품상용화, 투자 및 융자연계, 세무와 법률 컨설팅까지 성장단계별로 원스톱 종합지원한다. 

현재 소셜벤처허브는 운전기사와 승객이 말 대신 앱으로 소통하는 ‘고요한택시’를 개발, 운영중인 ‘코액터스 주식회사’ 등 14개 소셜벤처회사가 입주를 완료했다. 소셜벤처에 대해 관심있는 누구나 퇴근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강의, 소셜벤처를 꿈꾸는 예비창업자를 위한 입문교육 같은 다양한 교육과 세미나도 열린다. 

‘소셜벤처허브’ 조성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은 생태계 구축과 청년 일자리 창출에 뜻을 같이 한 서울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장학재단, (재)공공상생연대기금이 공동협력으로 이뤄진다. 특히 서울시는 소셜벤처허브를 장애인과 노약자를 위한 보조공학기기 및 서비스 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지원하는 ‘에이블 테크’ 특화거점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 14개 중에 5개사를 관련 기업으로 선발했다. 

서울시는 개관 첫 해인 올해 총 100개의 소셜 벤처를 직접 지원한다. 내년 부터는 일반 기업의 다양한 지원이 소셜벤처 생태계에 유입될 수 있도록 기업 CSR사업과 연계를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 발굴 및 개선, 해외진출 지원 등을 통해 판로개척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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