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옥타 회원사와 20여개 현지기업 참가"

월드옥타가 주최한 '모국 청년 취업박람회'.[이병화 기자]
월드옥타가 주최한 '모국 청년 취업박람회'.[이병화 기자]

 

[중소기업투데이 이병화 기자] 월드옥타(세계한인무역협회)는 ‘제1회 뉴욕 해외취업박람회’에서 100여명의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 상담, 42명의 청년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드옥타 뉴욕지회가 처음으로 진행하는 대규모 취업박람회다. 행사는 뉴욕지회(지회장 유대현) 주최로 '모국 청년 해외취업 지원'을 위해 뉴욕 한인회관에서 25일(현지시간) 진행됐다.

뉴욕, 뉴저지 유학생들의 OPT(Optional Practice Training)를 활용해 한인청년에게 해외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행사의 목적이다. OPT는 F-1 학생 비자를 가지고 있는 유학생 신분의 미국 대학 졸업 예정자나 졸업자가 미국 취업을 하기 위해 신청하는 시스템이다.

신용석 에빈 뉴욕 & 에빈 코리아(EBIN NEW YORK) 실장은 “채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인은 지원한 포지션에 따른 직무 전문지식”이라며 “면접자들에게 입사 후 미국 문화에 적응하고 동료들과 업무를 함께하는 태도 등의 사회성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월드옥타 회원사와 20여개의 현지기업이 참가했다. 월드옥타는 이번 박람회에 미용·패션업종 기업들이 많이 참여했고 그래픽·웹 디자이너, IT 프로그래머 등 전문 기술을 필요로 하는 업종의 기업도 있었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활동과 관리능력 등 경력이 요구되는 고객관리와 마케팅 업종에도 20여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가했다고 월드옥타는 밝혔다.

유대현 월드옥타 뉴욕 지회장은 “뉴욕 현지에 한인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속적으로 채용이 이뤄지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한인 청년들이 미국시장에 진출해 모국의 경제영토를 확장시키는데 디딤돌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월드옥타는 지난해 6월부터 ‘1회원사 1모국청년 취업’ 캠페인을 시행하고 있고 지난 2018년에는 102명을 해외취업 시킨데 이어 올해에는 200명을 목표로 현재까지 105명의 해외취업 성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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