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삼성전자 24일 충북 음성 소재 사업장에서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사업 킥오프 행사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2호, 3호 기업

충북 음성의 플라맥스(주)에서 김종호 삼성전자 사장(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과 조동석 스마트공장지원실장(여덟번째) 등 중기중앙회 관계자, 업체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와 삼성전자는 24일 오후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 2호, 3호 기업으로 각각 선정된 충북 음성 소재 플라맥스(주)와 (주)엠텍에서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을 위한 킥오프 행사(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플라맥스(주)와 ㈜엠텍은 문구류 및 문구류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해 문구류 국산화 및 제조 생산성 향상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상생형 스마트공장 지원사업’에 신청해 각각 2호와 3호로 선정됐다. 1호 기업으론 하모닉감속기를 생산하는 경기도 김포의 ㈜SBB테크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 두 업체는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혁신과제 를 선정하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스마트공장 사업을 통해 플라맥스㈜는 일본에서 100% 수입하다 80% 이상 국산화에 성공한 문구류 Nibs제품(펜촉)에 대해 압출·연마 설비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고, 불량분석·개선방법 등 품질개선기법을 삼성전자로부터 전수받을 예정이다.

또 ㈜엠텍은 국내 문구 대표 브랜드인 모나미 필기구제품을 완제품으로 생산해 공급하는 기업으로, 일본 수출규제로 인해 늘어난 문구류 수요에 맞춰 포장자동화시스템 및 조립부품의 정렬자동화시스템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및 납기단축을 꾀할 예정이다.

중소기업중앙회 정욱조 혁신성장본부장은 “오늘 행사는 일본 수출규제 관련해 우리 실생활과 밀접한 필기구 부품과 완제품을 국산화하는 중소기업들의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에도 소재·부품·장비 유망 중소기업들에 대해 스마트공장 구축을 신속하게 지원하도록 노력할 예정인 만큼 일본의 수출규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