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현지시각) 뉴욕 컨빈 센터에서 시상식
사회적기업가 정신 확산 위해 설립한 비영리조직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스위스 슈밥재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 수상자로 선정된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김인선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이 23일 스위스 슈밥재단이 수여하는 ‘올해의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전(현지시각) 미국 뉴욕 컨빈 센터(Convene Centre)에서 열린다.

슈밥재단은 클라우스 슈밥과 부인 힐데 슈밥이 사회적기업가 정신 확산과 사회혁신 선도를 위해 1998년 설립한 비영리 조직으로 클라우스 슈밥이 1971년 설립한 세계경제포럼의 자매기구다.

슈밥재단은 매년 20여명의 사회적기업가를 발굴해 시상해왔으며, 현재까지 70여개국에서 350여명이 수상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다양한 영역에서의 사회혁신을 진작하고, 민관간의 임팩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의 ▲올해의 사회적기업가상 외에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상 ▲민간부문 사회적기업가상 ▲사회혁신리더상 등을 신설, 총 4개 부문에 걸쳐 시상한다.

김인선 원장은 이번에 신설된 ‘올해의 공공부문 사회적기업가상(Public Social Intrapreneurs of the Year)’ 최초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원장은 청소년대상 역사교육 전문기업인 ㈜우리가 만드는 미래를 설립해 경력단절여성 일자리창출과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해 왔다.

또 사단법인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상임대표 등을 역임하면서 사회적기업가 네트워크 구축 및 민관협력 거버넌스 확산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과 사회혁신 활동에 기여해왔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사회적경제전문위원회 위원장을 거쳐, 지난해 7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원장으로 부임했다.

김 원장은 “오랜 시간 한국사회 곳곳에서 헌신해온 사회적기업가들의 노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국내 사회적기업가들을 대신해서 받은 뜻깊은 상“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현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주체들간의 연대와 협력을 통해 성공적인 사회혁신을 이끌어가면서 이러한 우수사례를 해외 사회적기업가들과 적극적으로 공유하고 확산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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