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6일부터 3기 운영…귀농귀촌 과정 추가
2020년 5월, ‘재취업지원서비스법’ 시행 예정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21일 ‘퇴직설계컨설턴트 전문강사 양성과정 2기’ 수료식을 가졌다.
시니어벤처협회는 지난 21일 ‘퇴직설계컨설턴트 전문강사 양성과정 2기’ 수료식을 가졌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조기 퇴직자 증가, 고령화 사회의 가속화 등은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정부에서는 시니어 대책의 일환으로 내년 5월부터는 40세 이상 비자발적 퇴직자를 대상으로 한 ‘재취업지원서비스법’을 시행한다. 이런 가운데, 시니어벤처협회는 이들의 재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 강사를 양성하고 있다.

(사)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 이하 협회)는 지난 21일 ‘퇴직설계컨설턴트 전문강사 양성과정 2기’ 17명의 수료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퇴직설계컨설턴트’는 한마디로 전직지원(Outplacement) 서비스를 하는 전문가를 말한다. 정년, 희망 등 자발적·비자발적 사유로 퇴직하는 퇴직자에게 심리안정, 자기진단, 경력목표설정, 네트워킹, 셀프마케팅, 취업정보, 창업정보제공 등의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을 통해 퇴직자의 재취업이나 창업을 지원한다.

이번 지난 2기에서는 창업, 재취업, 생애설계, 여가·재무 등 총 16개 교과목을 개설, 교육했다.

신향숙 회장은 “창업,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위해서는 현장 경험이 충분한 전문가가 필요하다”면서 “내년 5월부터 시행하는 ‘재취업지원서비스법’에서 비영리 기관인 우리 협회가 상당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협회는 내달 26일부터는 ‘퇴직설계컨설턴트 전문강사’ 양성과정 3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3기에는 귀농귀촌, 소상공인창업 등 2개 교과목이 신규로 추가되며, 참가신청은 협회 홈페이지(sva.or.kr)를 통해 하면 된다.

한편, 시니어벤처협회는 2017년 6월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중장년의 기술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출범했다. 대구·경북지회(지회장 차순자)와 서울 광진구와 종로구에 창업허브 ‘디딤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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