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품] ‘core XT 시리즈’ 선보여
2·3단계로 아이언클럽, 정규클럽 목표 제시
토털 골프브랜드로서 도약 발판 기대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컬러볼로 골프공 시장의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던 볼빅이 고반발 골프클럽 ‘익스트림 클럽’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섰다.
(주)볼빅(회장 문경안)은 지난 16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골드CC 클럽하우스에서 초고반발 클럽인 ‘core XT 시리즈’를 런칭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문경안 볼빅 회장을 비롯해 골프용품 업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core XT의 탄생 히스토리와 제품안내, 영상 등으로 진행됐다. 한편에서는 core XT 시리즈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트랙맨을 설치한 시타 부스를 따로 운영해 참가자의 구질과 탄도, 거리 등의 스윙분석은 물론이고 core XT 클럽을 실질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core는 골프볼의 핵심 요소인 ‘코어’와 반발계수 ‘코어’를 뜻하는 두 가지 의미가 함축돼 있고, 여기에 XT는 극단의 익스트림(Extream)한 비거리를 체험할 수 있다는 의미를 더 하고 있다.
문경안 볼빅 회장은 “클럽 생산은 토털 골프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볼빅의 오랜 숙원사업 가운데 하나였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서 공식적으로 클럽을 런칭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번 1단계 고반발 클럽 생산에 이어 내년 2단계 아이언 클럽 생산, 그리고 3단계의 정규 클럽 생산까지 아직도 갈 길이 멀다”며 도전정신을 내비쳤다.
문 회장은 “10년 전 볼빅이 컬러볼 생산으로 세계 골프볼 시장에 혁신을 몰고 왔던 것처럼 이번 core XT 클럽 또한 국내외 고반발 클럽시장에서 ‘히든 챔피언’이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볼빅이 이번에 선보인 core XT 시리즈는 ▲프리미엄 클럽(PREMIUM Club; 드라이버 2종) ▲메탈 클럽(METAL Club; 드라이버 4종, 페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로즈골드 클럽(ROSEGOLD Club; 드라이버 1종, 페어웨이 우드 2종, 유틸리티 3종) 등 3가지 라인업에 총 17종으로 구성됐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한 스펙과 라인으로 구성된 core XT는 전 연령대의 남녀 아마추어 골퍼가 ‘보다 쉽게, 보다 편하게, 보다 더 멀리’ 행복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클럽 시리즈”라고 강조했다.
기술적으로 core XT는 저중심 설계를 통해 낮은 스핀과 고탄도를 구현했다. 때문에 강력한 직진성으로 비거리를 증가시켰다. 헤드는 2PC 구조로 용접부위를 최소화해 밸런스를 안정화 시켰고, 페이스 소재로는 ZAT158의 뉴 티타늄을 사용했다. 여기에 core-X FACE라는 혁신 기술을 통해 페이스면의 두께를 얇고 넓게 확대한 ‘ALL CORE 테크놀로지’로 유효 타구면적(스윗스팟)을 최대한 확장시켰다.
타구음도 기존의 고반발 클럽들이 가진 특유의 타구음과 달리 core XT는 맑고 경쾌한 듯 하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core XT 클럽에 장착된 샤프트는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업체인 델타 인더스트리(DELTA INDUSTRY)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V샤프트’(V-30과 V-40)를 사용했다. 30g대의 V-30과 40g대의 V-40 경량 샤프트는 부드럽고 복원력이 강력한 4축 구조의 제품이다. 높은 관용성과 강력한 복원력을 보인다. 샤프트 외관은 서스(SUS) 증착공법을 통해 빛의 방향에 따라 고급스러운 투 톤 디자인을 구현했다.
먼저 프리미엄 클럽은 골드 페이스와 네이비 그라데이션 크라운드이 어울어져 드라이버로 9.5도 SR과 10.5도 R 등 2종으로 출시됐다. 여기에 V-30 초경량 샤프트를 장착해 가벼우면서도 부드러운 스윙을 추구하는 골퍼에게 안성맞춤이다. 스윗스팟을 확대한 ALL CORE 테크놀로지 공법으로 최극단의 반발력을 제공한다.
네이비 그라데이션 크라운드의 메탈클럽은 ‘고반발 클럽은 시니어 골퍼용’이라는 선입견을 탈피한 ‘젊은 감각’의 제품군이다. 골드색상의 이미지를 버리고 건메탈 페이스와 네이비 그라데이션 크라운으로 젊은 고반발 클럽의 이미지를 구현했다. 9.5도 R과 SR, 10.5도 R과 SR 등 4종의 드라이버와 페어웨이 우드 3번(15도), 5번(18도) 등 2종, 그리고 유틸리티 U3(18도), U4(21도), U5(24도) 등 3종을 포함해 모두 9종을 선보인다. 샤프트는 V-40이 장착돼 드라이브 샷 비거리를 늘려준다.
로즈골드 클럽은 우아한 스윙으로 최상의 비거리를 꿈꾸는 여성 골퍼들을 겨냥한 제품이다. 크라운은 버건디 그라데이션으로 처리했고, 헤드 솔은 로즈골드로 도색해 미적 감각이 돋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11.5도 L 1종과 페어웨이 우드 3번(17도), 5번(20도) 등 2종, 그리고 유틸리티 U3(21도), U4(24도), U5(27도) 등 3종 등 총 6종이다.
core XT의 소비자가격은 프리미엄 클럽 드라이버는 140만원, 메탈 클럽과 로즈골드 클럽 드라이버는 95만원이다. 우드 2종은 각각 65만원, 유틸리티 3종은 각각 5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