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9일까지 상환부담 대폭 완화
채무자 정상 경제활동 복귀 지원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신용보증기금이 채무자의 재기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캠페인을 11월 29일까지 진행한다.

17일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신보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과다한 채무로 고통받는 채무자의 상환부담을 대폭 완화함으로써 채무자가 신용회복을 통해 정상적인 경제활동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신보는 ▲채무자의 유형과 상환능력에 따라 감면율을 차등 적용(40~90%)하고 ▲모든 상각채권을 원금감면 대상으로 확대하며 ▲분할상환 채무자가 조기상환할 때 적용하는 할인율 한도도 확대하는 등 채무자의 상환부담액을 줄이고 조기 변제를 통한 신용회복을 유도할 계획이다.

앞서 신보는 지난 4월 실패기업의 경영과 직접 관련이 없는 연대보증인에 대해서 상환능력에 따라 최대 90%까지 채무를 감면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한 바 있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특별캠페인 실시로 1만명 이상의 채무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신보는 앞으로도 채무자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하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포용적 금융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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