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즈온협동조합과 간담회
지역사회 확산방안 의견교환
장애물 없는 상권지도 만들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점포 등을 발굴, ‘직행’플랫폼에 업로드하고 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점포 등을 발굴, ‘직행’플랫폼에 업로드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건물의 높은 계단이나 문턱은 장애인이나 고령자에게는 큰 장애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장벽을 허물자는 운동이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캠페인’이다. 최근에는 제도적으로도 장애인 등에 대한 차별과 편견 등도 없애자는 의미로 확대됐다. 소진공도 이러한 운동에 동참, 이동약자를 위한 ‘장애물 없는 상권지도 만들기’에 나섰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 이하 공단)은 지난 17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공단본부에서 위즈온협동조합과 함께 ‘배리어프리 상권지도’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장애인 ▲유아차 ▲노약자 등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상권을 만들기 위해 협동조합이 개발한 플랫폼을 확산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했다.

위즈온협동조합은 이용약자도 위축되지 않도록 평등하게 일상생활을 살아 갈 수 있는 거리를 만들기 위한 공유지도 ‘직행-더 나은 세상을 위한 시도’를 개발했다.

공단은 지난 6월, 위즈온협동조합과 협업해 지역 시민들과 함께 전국 전통시장 및 주요상권을 중심으로 ‘배리어프리(Barrier Free)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

공단 임직원들은 지역사회 시민들과 함께 입구에 장애인경사로나 입간판식경사로를 보유해 이동약자들이 편리하게 진입할 수 있는 점포 등을 ‘직행’플랫폼에 업로드하며 장애물 없는 점포 발굴 활동에 힘써왔다.

특히 점포정보 이외에도 보도블럭 파손, 막힌 배수로 등 위험요소들을 발견 시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 앱에 등록해 전통시장 및 인근상권의 안전에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조봉환 이사장은 “공단은 앞으로도 대전 사회혁신 플랫폼,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 등 지역 내 혁신 주체들과 정보를 공유해 배리어프리 상권DB 구축, 사후관리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갖고 평등한 우리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작은 보탬이 돼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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