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10월20일까지 한달간
전국 전통시장 및 상점가 360여곳에서
특가판매,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시장별로 3~7일씩 행사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중부·신중부시장에서 열리는 건어물맥주축제 포스터.
오는 20~22일 서울 중구 을지로 중부·신중부시장에서 열리는 건어물맥주축제 포스터.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오는 20일부터 한달간 전국 각지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전통시장 가을축제’가 열린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에는 전국의 전통시장 및 상점가 360여곳이 참여해 특가판매, 문화공연, 체험행사 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중기부는 17일 전통시장 방문을 촉진하기 위한 전국 단위의 공동 마케팅 및 이벤트 차원에서 전통시장 가을축제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시도별로 한군데씩 전국의 17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를 거점으로 해 시장경영바우처지원사업, 특성화시장육성사업, 청년상인육성사업 등 전통시장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350여곳 등 총 360여곳이 참여한다. 지진피해를 겪은 포항지역 15개 시장도 참여한다.

내달 20일까지 전통시장 및 상점가별로 3~7일씩 시장상인 주도로 특가상품 판매는 물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전통축제가 열리는 주요 거점시장은 중부·신중부시장(서울), 의정부제일전통시장(경기), 속초종합중앙시장(강원), 김해삼방시장(경남), 구미새마을중앙시장(경북), 1913송정역·송정매일시장(광주), 서문시장활성화구역(대구), 대전한민전통시장(대전), 부산정이있는구포시장(부산), 신정시장(울산), 현대시장(인천 동구), 순천아랫장(순천), 전주남부시장(전북), 제주중앙지하상가(제주), 서산동부시장(충남), 천안성정시장(충남), 충주자유·무학시장(충북) 등이다.

가을여행 주간(이달 12~29일) 및 전국우수시장박람회(10월18~20일)와 연계해 열리는 이번 축제를 위해 중기부는 철도청과 협업해 팔도장터 관광열차를 증편 운행한다고 설명했다.

축제기간 전국 공동으로 시장방문 인증, 맛집 명물 소개 등의 이벤트를 실시하며 참여고객에겐 물걸레 로봇청소기, 여행관련 제품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지난 4일 출시된 온누리모바일상품권의 경우 10%할인된 가격에 월 50만원까지 상품권 구입이 가능해 보다 저렴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다. 온누리모바일상품권은 쿠콘, 농협, 경남은행, 광주은행, 대구은행, 부산은행, 전북은행 등 7개 은행 앱에서 구매 가능하다.

가을축제 끝무렵인 내달 18~20일 울산시 중구 동천체육관에선 ‘2019 전국 우수시장박람회’가 열려 전통시장 홍보관, 먹거리장터, K팝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시장별 행사일, 특화상품, 주변 관광지 등 자세한 정보는 전통시장 가을축제 전용사이트인 ‘시장愛(www.sijangae.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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