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터미널서 ‘9월 상설공연’과 ‘찾아가는 공연’ 개최
여성 클래식 앙상블 '하프스트링'과 칸타빌레 등 참여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9월 상설공연 ‘하프스트링' 공연장면.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9월 상설공연 ‘하프스트링' 공연장면. [인천국제공항]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인천공항이 특별한 상설공연을 준비했다.

인천국제공항은 추석 황금연휴를 맞아 공항을 찾은 방문객과 상주직원에게 평소 접하기 힘든 하프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9월 상설공연'과 다양한 장르의 ‘찾아가는 공연'을 제2여객터미널에서 한 달간 선보인다.

올해 추석 연휴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이지만, 직장인들의 경우 휴가를 사용하면 최장 9일간 꿈같은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지난해 추석 연휴 6일간 인천공항을 찾은 사람은 총 118만명으로 올해 역시 100만명 이상의 여행객이 공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공항은 평소보다 많은 관람객이 인천공항의 문화예술공연을 접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다.

‘9월 상설공연’은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한 장면과 같은 환상적인 모습과 선율의 하프 연주를 선보인다. 실력파 여성 클래식 앙상블 ‘하프스트링'을 초대해 하프, 바이올린, 피아노가 어우러진 공연을 펼친다.

하프스트링은 이번 공연에서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Under the Sea’, 영화 클래식의 ‘Folk Dance’ 등 유명 OST에서부터 모차르트의 ‘Alleluia’, 헨델의 ‘왕궁의 불꽃놀이’ 등 정통 클래식까지 다채로운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찾아가는 공연’ 역시 다양한 장르의 국내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인천공항이 자랑하는 명품 공연이다.

9월에는 화려한 경력을 두루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김담희씨가 이끄는 ‘칸타빌레’ 와 유쾌한 집시밴드 ‘라비에벨’, 국내 정상급 국악창작그룹 ‘뮤르’, ‘하나연’, 오보에 앙상블 ‘엘라스’ 등 열정 넘치는 공연팀들이 수준 높은 깜짝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9월 상설공연’은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동-서편에 위치한 노드정원에서 매일 11시30분, 12시30분, 15시, 16시, 17시에 진행된다. ‘찾아가는 공연’은 제2여객터미널 탑승 게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아트포트 홈페이지(artport.kr)나 제2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032-741-7881)에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은 작년 10월 7개 항공사가 추가 입주해 개항 1년 만에 연간 19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이용하는 세계적인 규모의 여객시설로 탈바꿈했다. 올해는 대규모 정기공연과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청년예술가 지원 사업 등 약 2000회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공연을 무대에 올려 세계최고 ‘아트포트(ArtPort)’로 위상을 다질 예정이다.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9월 상설공연 ‘하프스트링' 공연장면. [인천국제공항]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9월 상설공연 ‘하프스트링' 공연장면. [인천국제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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