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 빈곤 해결, 재생에너지 확대 1석3조 기여

에너지나눔과평화가 2017 그린월드어워즈 시상식에서 환경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총장,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 더그린오가니제이션 로저 윌렌스(Roger Wolens),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사무총장,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유진 부장,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진향 회원
에너지나눔과평화가 2017 그린월드어워즈 시상식에서 환경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갖고 있다. 왼쪽부터 자원순환사회연대 김미화 사무총장, 에너지시민연대 홍혜란 사무총장, 더그린오가니제이션 로저 윌렌스(Roger Wolens),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태호 사무총장,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유진 부장, (사)에너지나눔과평화 김진향 회원

비영리 환경공익법인인 사단버빈 에너지나눔과 평화가 지난 11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2017 그린월드어워즈(Green World Awards 2017) 시상식에서 환경상을 수상했다.

'그린월드어워즈'는 영국 비영리 단체인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이 매년 주관하는 행사로 세계 친환경 우수사례를 선정, 트로피와 인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특히 더 그린 오가니제이션은 영국 환경청과 유럽연합 등이 공식 인정하고 있는 단체이며 199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환경상 행사를 주관하는 것으로 정평나 있다.

올해 시상식에는 전세계 500여개 정부, 공공기관 등이 참여했고, 에너지평화 '나눔발전소 사업'은 비영리 민간단체 사업으로는 유일한 우승자로 선정돼 영예를 안았다.

에너지평와 나눔발전소 사업은 시민, 지자체 등과 협력해 태양광발전소를 설치한 후, 운영 순이익의 100%를 국내외 취약계층을 지원하고, 추가적인 나눔발전소를 설치해 나가는 공익형 태양광발전소 운영사업이다. 온실가스를 저감하는 동시에 에너지 빈곤문제를 해결하고 재생에너지를 자생적으로 확대하는 1석3조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까지 에너지평화는 16기 4976kW의 햇빛전력을 생산했다. 이는 470만 그루의 소나무 묘목이 흡수할 수 있는 1만3000ton의 CO2 저감효과다. 발전소 운영수익은 18억6000만원으로 2개 기후변화 취약국가내 아동을 포함한 국내외 취약계층 2만명 이상을 지원했다.

에너지평화는 지난해 세계 5대 환경상중 하나인  The Green Apple Awads(그린애플어워즈)를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초에는 사업의 성과를 전세계에 홍보하고 알릴 수 있는  The Green World Ambassador(세계 그린대사)로 추가 선정되기도 했다.

에너지평화 김태호 사무총장은 '우리의 나눔발전소 사업 방식은 이미 한국의 다양한 기관에서 모방하며 확대되어 가고 있다. 나눔발전소가 세계적으로 홍보돼 다양한 국가에서 우리의 사업에 관심을 갖고 함께해 준다면 기후변화대응과 적응이라는 국제적 숙제를 해결할 이행수단으로써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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