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로페이 결제가능 온누리상품권’ 3000억원 발행
이마트, 하나로마트 제로페이 결제처확대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이 새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3000억원 발행됐다.
제로페이 모바일 상품권이 새로 선보였다. 이번에는 3000억원 발행됐다.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서울시는 9일 온누리 상품권을 제로페이로 결제 가능한 모바일 발행에 맞춰 강태웅 행정1 부시장과 기획경제위원회의 이광호, 임종국, 권수정 시의원, 고병국 시의원 등이 통인시장을 방문해 제로페이X온누리상품권 시연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온누리상품권은 전국전통시장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 진흥공단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으로 전통시장, 상점가, 상권활성화 구역내 사업자가 가맹대상이며 지난 4일부터 제로페이 결제 앱에서 상품권 구매 및 결제를 가능하게 된다. 온누리 상품권 발행 총액 2조원 중 약 3000억원의 상품권이 모바일로 발행된다. 3000억원 가운데 2000억원  판매종료시까지 할인율의 10%가 적용되고 이후부터 6%가 적용된다.

소비자가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을 사용하려면 제로페이에 참여하는 7개 은행 중 하나 이상 결제 앱을 핸드폰에 내려 받고 결제가 가능한 상점가 등을 방문해 결제한다. 
제로페이는 골목상권이나 편의점을 중심으로 확산했지만 가맹점이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까지 확산된다. 지난 26일부터 신세계 계열 유통업체인 이마트, 트레이더스, 노브랜드, 일렉트로룩스 등 481개소에서 소비자QR방식으로 결제를 할 수 있다. 농협 하나로마트는 현재 19개 서울매장에서 가능하며 전국으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 

강태웅 서울시 행정1 부시장은 “추석을 앞두고 발행되는 모바일 온누리 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을 찾는 분들이 많아지는 활력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제로페이 결제시스템이 촘촘하게 구축돼 소비자는 편리하게 결제하고 소상공인은 카드 수수료 부담이 완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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