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과 16개국 고용허가제 관계자와 외국인근로자 등 1200여명 참석
외국인근로자 한마당 행사, 고용허가제(EPS) 컨퍼런스, 토론회 등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일부터 9일까지 이틀간 서울 장충체육관과 신라호텔에서 16개 송출국 주한대사관 관계자 및 외국인근로자 1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시행 15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고용허가제란 내국인근로자를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고용허가서를 발급받아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고용허가제 15주년, 외국인 근로자와 더불어 사는 삶’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외국인근로자 한마당, 고용허가제(EPS) 컨퍼런스와 함께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로 구성됐다.

8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9 외국인근로자 한마당 행사’는 화합,문화,어울림을 주제로 각국의 전통공연 시연, 한국가요 경연대회 등이 열렸다.

같은 날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컨퍼런스에선 외국인고용에 대한 정부 정책방향과 송출국의 제도운영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9일 신라호텔 에메랄드홀에서 열리는 토론회에는 이규용 한국노동연구원 박사 등 4명이 주제 발표자로 참석해 고용허가제 시행 15년간의 성과와 과제, 향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제언한다.

고용허가제를 통해선 2004년 92명의 필리핀 근로자를 시작으로 한 해 평균 5만여명이 국내에 들어와 2019년 현재 27만여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제조, 건설, 농축산‧어업 등 국내 산업 전반에 종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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