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퍼니에이, 플랫폼 성공 가능성에 투자
본격적인 서비스 앞두고 후속 투자유치 기대↑

딜리버리T가 컴퍼니에이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남승미 딜리버리T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조병현 유한회사 컴퍼니에이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딜리버리T가 컴퍼니에이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체결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남승미 딜리버리T 대표(앞줄 왼쪽에서 두번째)와 조병현 유한회사 컴퍼니에이 대표(앞줄 왼쪽에서 세번째).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택시로 화물을 옴겨주는 ‘택시배송’ 서비시를 제공하는 ‘딜리버리T’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앞두고 씨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인 스마트 택시배송 플랫폼 ‘딜리버리T’(대표 남승미)는 유한회사 컴퍼니에이(대표 조병현)로부터 씨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2018년 11월 설립한 벤처기업인 딜리버리T는 택시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택시배송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그간 서울 도심에서는 급히 물건을 보내야 하는 경우 퀵 오토바이를 부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이보다 차량을 이용해 안전한 배송을 할 수 있는 것이 딜리버리T의 ‘택시배송’이다. 공차비율이 50%에 달하는 택시에는 새로운 수익모델이 생기고 고객에게는 빠르게 물건을 보낼 수 있는 새로운 운송수단이 생겨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딜리버리티는 개인택시종사자 2만6000명으로 구성된 전국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규제샌드박스 임시허가를 지난 4월에 접수한 상태로 국토부 등 관계부처와 전문위원, 이해당사자가 모인 1차 사전검토회의를 거친 상태이다.

남승미 딜리버리티 대표는 “이번 투자유치와 후속투자유치를 통해 택시배송 서비스 오픈을 서둘러 진행하고자 한다”며 “긴급한 물건을 빠르고 안전하고 편리하게 보낼 수 있는 서비스로 다급한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현 컴퍼니에이 대표는 “최근 규제와 관련 정부의 입장을 볼 때 딜리버리T의 택시배송 사업은 조만간 추진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딜리버리T의 택시배송 서비스 사업이 확장될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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