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약등급 통합운영, 지원분야와 차량사용일도 확대
도시가스협회·그린라이트, 권역담당자 간담회 개최

도시가스협회는 2일 권역담당자 간담회를 갖고, 도시가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민들레카사업'을 5년차를 맞아 더욱 확대키로 했다.
도시가스협회는 2일 권역담당자 간담회를 갖고, 도시가스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민들레카사업'을 5년차를 맞아 더욱 확대키로 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앞으로 사회복지기관이 민들레카 회원으로 가입하면 날짜에 상관없이 편리한 사용과 예약이 가능해 진다. 또 이용일 규정도 확대돼 연간 최대 30일까지, 1회 최대 4박 5일까지 차량 이용이 가능해 졌다.

한국도시가스협회(회장 구자철)와 사단법인 그린라이트(회장 김선규)는 지난 2일 여의도 이룸쎈터에서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의 외부활동을 지원하는 ‘도시가스 민들레카’ 권역담당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5차년도 사업을 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민들레카는 사업 5년차를 맞아 앞으로 이용기관과 이용자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기존 혜택을 대폭 늘려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는 지난 4년간의 이용 기관의 특성과 의견을 수렴한 결과 고객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이다.

먼저 9월 1일부터 민들레카 예약시 ‘예약등급 통합운영’을 통해 예약일자를 통일키로 했다. 이에 따라 민들레카 회원이 가입한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은 날짜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예약이 가능해졌다.

또 차량 이용일 규정도 확대했다. 앞으로 연간 최대 30일까지, 1회 최대 4박 5일까지 차량 예약·사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기관의 요구가 높은 민들레버스의 경우에는 좀 더 필요하고, 기존 민들레카 카니발 서비스 권역으로 접근이 힘든 기관에 우선 지원된다.

매월 높은 신청률을 보이고 있는 민들레버스는 현재 민들레카 서비스 권역인 서울, 성남, 부산, 대전, 광주, 강원 춘천 등 접근이 어려운 기관을 우선 선정해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의 야외프로그램 기회를 제공키로 했다.

‘모범병사 면회지원’ 사업도 강화된다. 취약계층 가정에서 육군 입영한 장병의 면회지원을 위한 ‘모범병사 면회지원’ 사업도 강화해 경제적 사정과 신체적 상황으로 그간 면회가 어려웠던 조손가정, 기초수급가정 등에 민들레카를 우선 배정키로 했다.

현재 민들레카는 입영장병에 대한 군부대 면회지원을 위해 매월 2가정씩 지원중이다. 9월부터 시작되는 5차년도에는 이를 확대해 보다 많은 가정의 감동적인 면회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내년 1월부터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의 여행에 문화 관람을 포함한 지원도 계획 중이다. 기관 사정으로 외부 문화활동이 어려운 기관에 대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문화적 격차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도시가스협회 정희용 상무이사는 “전국 각지에서 민들레카의 안전한 운행을 위해 고생하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며 “5차년도 사업에도 사회취약계층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해 협회 역시 아낌없는 지지를 보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가스 민들레카는 비영리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11인승 승합차 및 전세버스 무상 대여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2015년부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현재까지 93000여명의 여행을 지원했다. 민들레카에 대한 이용문의는 중앙사무국(사단법인 그린라이트) 대표번호와 민들레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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