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특위, 지역 거버넌스와 지속가능한 농정 위해 맞손
‘농정틀 전환 전국협의회’, 10~11월 전국순회 토론회

농정특 전환을 위한 전국적인 협의회가 공식출범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2일 대회의실에서 농정틀 전환 전국협의회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농정특 전환을 위한 전국적인 협의회가 공식출범했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는 2일 대회의실에서 농정틀 전환 전국협의회를 갖고 앞으로의 활동계획을 논의했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농정틀 전환을 위한 전국적인 협의회가 공식 출범했다. 9개 지역 농정 민관 거버넌스가 참여해 농정위원회와 함께 국가 농정틀 전환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실질적 협의체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 특별위원회(위원장 박진도, 이하 농특위)는 지난 3일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전국 9개 도(道) 농정관련 민관 거버넌스 위원회 민간위원장과 담당 공무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단위 협의체 구성을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참석한 9개 도 농정 거버넌스는 경남 농어업특별위원회를 비롯해 경북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 전남 농정혁신위원회, 전북 삼락농정위원회, 충남 3농정책위원회, 충북농정포럼, 경기 먹거리위원회, 강원 신농정거버넌스위원회(9월 10일 출범예정), 제주도(준비중) 등으로 각 위원회는 도지사 또는 부지사와 민간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조례로 그 운영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협의체의 공식 명칭을 ‘농정틀 전환 전국협의회’로 정했다. 또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을 위한 농정틀 전환’을 목표로 주요 의제를 협의하는 한편 실현방안을 모색키로 뜻을 모았다.

협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운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두기로 했다.

운영위원회는 운영관련 주요의사결정기구로 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과 각 지역 민간위원장으로 구성되며, 대통령직속 농특위원장이 회장을 맡기로 했다. 실무를 담당할 집행위원회는 대통령직속 농특위 사무국장과 각 지역위원회의 소속 민간 1인과 담당 관청 팀장급 이상 1인의 공무원이 참여한다.

새로 구성된 전국 협의회는 농정의 틀 전환을 위한 각종 의제와 내용을 공유하고 적극적인 소통과 공동실천 방안을 모색하게 된다.

아울러, 회의에서는 농특위가 계획중인 ‘전국순회 토론회’ 진행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우선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순회현장 토론회를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키로 뜻을 모았다. 준비회의와 준비워크숍은 추석 전후 진행하기로 했다. 각 지역별 토론회 일정은 지방자치단체장 일정과 지역사정 등을 고려해 상호협의 뒤 최종 결정된다. 

박진도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전국의 농정관련 민관협치 위원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건국 이래 처음 일인 것 같다”며 “각지에서 나름대로 농정변화를 모색하던 일꾼들이 함께 힘을 모아 농정의 틀을 바꿔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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