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말 토지계약 목표로 9일 응모신청 받아
시민주도의 삶의 질 높이는 스마트시티 컨셉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가 고덕강일지구의 마지막 남은 10블록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 공사는 12월말 계약을 위해 사업자 공모를 2일 부터 시작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가 고덕강일지구의 마지막 남은 10블록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 공사는 12월말 계약을 위해 사업자 공모를 2일 부터 시작한다.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고덕강일 지구의 마지막 물량인 10블록이 현상설계방식으로 민간에게 매각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 (SH공사)는 민간에게 매각하는 고덕강일지구 공동주택용지 3개 블록 가운데 1.5블록을 매각했으며 10블록도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현상설계 공모를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사는 2일 사업자 선정을 위한 설계공모를 공고하고 응모신청 (9월 9일), 응모작품접수 (12월 2일)를 거쳐 심사평가를 통해 12월 사업자를 선정하고 12월말 토지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고덕강일 10블록은 총 3만 5,321㎡ 부지에 전용면적 60~85㎡ 415세대 85㎡ 초과 178세대 등 총 593가구의 분양 아파트를 건설하게 되며 가장 우수한 건축 설계안을 제안한 사업자에게 매각된다. 토지 매각 대금은 2,262억원이다. 

공사는 고덕, 강일지구 전체가 소셜 스마트시티라는 특화 컨셉으로 조성되면서 이번 10블록도 올해 상반기에 사업자를 선정한 1.5블록과 마찬가지로 소셜 스마트 시티라는 특화 컨셉과 조화를 이루고 생활 SOC와 복합 커뮤니티 공간이 어우러진 고품격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 등 지구 컨셉을 충실히 반영한 참신하고 합리적인 건축기본 계획안을 제시한 사업자에게 매각할 계획이다. 

고덕강일지구는 ‘소셜 스마트시티’라는 시민 참여와 교류/협력, 공유를 기본 컨셉으로 사물인터넷 (IoT), 정보통신, 교통, 환경 등 스마트 기술과 관련한 하드웨어 인프라 구축에 더해 사람이 들어가는 더한 시민 주도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동체 주거공간을 구축한다는 개념이다.

공사는 “고덕강일지구는 강남-잠실-천호-하남으로 연결되는 서울 동남권역 발전축에 위치하며 고덕택지 (재건축), 하남미사지구, 강일지구 등과 접한 서울의 배후주거지로 주거, 자연, 문화가 어우러진 소셜 스마트시티로 조성중이다. 고덕 강일지구에는 3개 지구 총 14개 블록 규모로 총 1만 1,560세대의 공동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SH공사는 응모작에 대한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을 공개하고 심사과정을 SNS로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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