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시어터, 홈바 등 집을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롯데百, 1~7월 프리미엄 음향가전 상품군 매출 15%↑
6~22일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1층 잔디광장서
미국 음향가전 '티볼리 오디오' 팝업스토어

해외에서 열린 티볼리 팝업스토어.
해외에서 열린 미국 음향가전 브랜드 '티볼리 오디오' 팝업스토어.
해외 '티볼리 오디오' 팝업스토어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1인 가구 증가로 집에 홈시어터나 홈바를 갖추고 힐링하거나 문화생활을 즐기는 트렌드가 형성되면서 ‘홈 엔터테인먼트’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에 맞춰 롯데백화점은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 에비뉴엘 월드타워점 1층 잔디광장에서 미국 음향가전 브랜드 ‘티볼리 오디오’의 팝업스토어를 연다.

‘나무에서 속삭이다’라는 콘셉트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북미, 이탈리아 등에 이어 한국에선 아시아 최초로 열린다.

‘티볼리’의 대표 상품인 ‘Model One BT’의 디자인을 본따 만든 행사장에선 ‘클래식 시리즈’와 ‘아트 시리즈’ 오디오들을 구매할 수 있다. 구형 티볼리 오디오 보상판매도 실시한다.

또 정가 39만원인 ‘PAL BT’ 오디오를 27만3000원에 30개 한정 판매한다.

행사 종료후엔 본인 계정의 ‘인스타그램’에서 행사 관련 게시물을 업로드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Model One’ 오디오 3대, ‘Model One BT’ 오디오 3대를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음향 브랜드인 ‘보스(Bose)’, ‘제네바’ 등의 매장을 오픈하면서 올 1~7월 프리미엄 음향 가전 상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5% 신장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엔 ‘홈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려는 남성고객을 겨냥해 서울 청량리점에 남성 취미 가전 편집 매장인 ‘플린트(Flint)’를 오픈했다.

‘보스’, ‘루악’ 등의 음향 가전기기 뿐 아니라 홈 트레이닝을 위한 ‘자모 스마트 워킹패드’, ‘롤리고고 전동 킥보드’ 등의 상품을 구성했다.

또 앞서 지난 3월엔 노원점에 프리미엄 가전매장인 ‘아이디어&펀 매장’을 오픈해 5개월간 목표매출을 250% 초과 달성했다고 백화점측은 밝혔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인 ‘GFK’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소비자 가전시장은 9조854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성장했다. 이 중 영상∙음향 가전 분야 매출은 같은 기간 약 8% 신장해 8380억원을 기록했다.

롯데백화점 윤현철 가전 치프바이어는 “TV, 냉장고 등 대형가전 위주로 성장하다가 최근에는 집에서 취미와 여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관련 시장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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