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협회, 손해보험사 과학적 손해사정 능력 제고 위해

한국화재보험협회 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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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투데이 황무선 기자]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이윤배)가 회원사들의 위험평가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공장물건에 대해서만 제공하던 ‘기업성 위험평가 데이터’를 앞으로 일반물건으로까지 확대 제공키로 했다.

화재보험협회는 그간 공장물건에 대해 제공하던 MPL(Maximum Possible Loss, 화재사고 때 예상되는 최대 손해액) 데이터를 오는 9월부터 11층 이상의 건물 등 일반물건에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서비스가 시작되면 향후 보험사들은 보험인수 물건의 예상 손해액과 재보험 출재 규모 등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게 될 것이란 기대다.

협회는 손해보험사들의 과학적인 언더라이팅 지원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 3월부터는 UCIS(Underwriting Comprehensive Information System, 협회가 제공하는 위험관리 서비스망)를 통해 ‘위험품 사전’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사용자가 이 서비스에 메탄올, 톨루엔 등 위험품명을 입력하게 되면, 위험품 등급을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해당 사항이 고려된 보험요율을 편리하게 적용할 수 있다.

또한 협회는 손해보험사 지원 서비스 확대를 위해 앞으로 화재위험지수(K-FRI) 세분화, 업종해설서 등을 UCIS 서비스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화재보험협회는 국내 손해보험사 공동 위험관리센터로서 보험 산업의 위험평가 역량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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