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소요자금 부담 경감 위해 900억원 조기지급
9월5일부터 11일까지 매일 지급
중소·중견기업 현금결제, 2차 하도급사 상생결제 등 파트너사와 상생노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포스코가 오는 9월13일 추석을 앞두고 공급사 협력사 등에 거래대금 900억원을 조기 지급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포스코는 거래기업의 명절 소요자금 부담 경감을 위해 설비자재, 원료 공급사와 공사 참여기업 등에 매주 두 차례 지급해오던 대금을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월 5일부터 9월11일까지 7일간 매일 지급한다. 또 매달초 지급하는 협력사의 협력작업비도 앞당겨 이 기간 동안 매일 지급한다.

포스코는 매년 추석과 설 명절 거래기업 대금 조기지급 외에도 2004년부터 중소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다. 2017년에는 이를 중견기업까지 확대해 거래기업의 자금난 해소를 돕고 있다.

2017년부터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 현금결제에 필요한 자금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현금결제 지원펀드’를 500억원 규모로 운영중이다.

올해는 민간기업 최초로 공사계약에 하도급 상생결제를 도입해 하도급 대금을 2차 협력사에 직접 지급하고 있다. 또 고액자재 공급사에는 선급금을 지불하는 등 비즈니스 파트너와의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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