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천안 엠이엠씨코리아 사업장에서 간담회
지역 고용상황 점검, 산업현장 의견 청취
6개 지역기업 참여
"수출규제 장기화시 경영상 어려움과 탄력적 인력운영 필요성" 제기

고용노동부는 27일 일자리안정자금 지원 등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정책사항'을 소개했다. 지난 20일 전국기관장회의에서 발언하는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충남 천안에서 '충남 반도체·디스플레이 일자리 네트워크' 참여기업들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22일 오후 충남 천안에 위치한 엠이엠씨코리아에서 ‘충남 반도체‧디스플레이 일자리 네트워크’ 참여기업과 현장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현장방문은 지난 5월 ‘광주‧자동차 일자리 네트워크’에 이어 세 번째다. 일본이 반도체‧디스플레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을 규제하고 백색국가에서 한국을 배제함에 따라 지역 고용상황을 점검하고 산업현장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충남 반도체‧디스플레이 일자리 네트워크엔 천안고용복지+센터, 중소기업융합 대전세종충남연합회, 충남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 중소벤처기업청 충남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엠이엠씨코리아 등 6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충남 주력산업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산업과 지역 일자리 정책 유관기관의 소통 창구이자 산업·고용 동향 파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자리에서 기업들은 일본의 수출규제가 장기화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경영상 어려움과 탄력적 인력운영의 필요성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장관은 수출 규제 품목의 국산화에 필요한 연구 인력의 특별연장근로 인가 방침과 재량근로제 활용에 대해 설명하고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제때에 지원할 수 있도록 전국의 일자리 네트워크를 활용해 업종별 고용상황을 집중 점검할 것임을 강조했다.

지역‧산업별 일자리 네트워크는 지역의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일자리 유관기관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협의체로 전국적으로 66개의 네트워크가 구성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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