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벤처협회, 문화프로그램 교육생 모집
내달 3일부터 모델아카데미 외 3개 과정 진행
광고 및 연출가 출신의 교수진 포진
3개월 과정으로 기초교육부터 ‘차곡차곡’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시니어모델로 ‘핫’한 김칠두 씨. 20여년이 넘는 순댓국집 운영이후 모델로서 인생 2모작을 제대로 실천하고 있는 인물이다. 97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클리에이터 박말례 할머니도 한마디로 ‘핵인싸’다. 이처럼 시니어들의 성취감 극대화를 위한 도전이 아름다운 가운데 모델, 연기자, 가수를 꿈꾸는 신중년을 위한 문화프로그램이 개설돼 화제다.

(사)시니어벤처협회(회장 신향숙) 산하 ‘시니어문화예술학교’는 오는 30일까지 신중년 시니어들의 인퇴 이후 즐겁게 변화할 수 있는 새로은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문화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내달 2일부터 진행되는 이번 문화프로그램은 ▲시니어 모델아카데미 ▲시니어 연기자과정 ▲시니어 성악·합창과정 ▲시니어 생활문화기획자 등이다. 우선 3개월(12주)의 기초과정을 진행되며, 이후에도 입문에서 심화 과정까지 계속 운영될 예정이다.

시니어문화예술학교는 VOGUE, ELLE 등 매거진 및 광고의 전문모델 하영진 교수를 비롯 연출가이자 연기자 김형태 교수, 성악가 김승곤교수 등으로 교수진이 구성돼 있다.

이 때문에 기존 프로그램과 달리 전문적인 교육과정을 통해 실제 전문적인 활동을 할 수 있는 기초를 다듬어 모델, 연극, 문화기획자 등의 창직과 재취업의 가능성이 높다.

시니어 모델아카데미를 강의하게될 하영진 교수의 교육장면.
시니어 모델아카데미를 강의하게될 하영진 교수의 교육장면.

시니어문화예술학교 운영을 담당하는 대표 하영진 교수는 “모델 교육을 비롯해서 경험과 교육 경력이 풍부하신 교수님들과 연기자, 성악가, 문화기획 과정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교육을 넘어 시니어 예술인으로서 현장에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향후 시니어 댄스, 시니어 유튜버 과정 등도 포함하여 개설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신향숙 시니어벤처협회장은 “교육과정을 준비하면서 문화예술이 취미 같은 여가생활을 넘어 창직의 모델이 되고 있는 것을 실감하게 됐다”면서 “협회 차원에서 전폭적인 지원과 않을 것을 약속하며, 신중연 시니어들을 응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에 대한 문의는 시니어문화예술학교(02-508-1521)로 하거나 시니어벤처협회 홈페이지(sva.or.kr)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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