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판지포장산업조합, 서울귀산촌학교 교육생 모집
선착순 45명, 주·야간으로 모집…40시간 이론 및 실습

서울귀촌학교 팜플렛
서울귀촌학교 팜플렛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요즘 귀산촌에 대한 관심이 높다. 하지만, 섣불리 도시생활을 접고 산촌으로 갔다가 낭패를 보기 일쑤다. 성공적인 귀산촌을 위해서는 작물재배부터 마케팅까지 안정적인 소득도 만들어 낼 수 있는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 최근 골판지포장산업혐동조합에서 귀산촌 교육과정 모집에 나서 화제다.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FNP인력개발원 산하 ‘서울귀산촌학교’는 도시생활에서 지친 도시민의 웰빙 삶 지원과 귀산촌을 통한 제2의 인생 설계를 돕고자 ‘산림과 함께하는 귀산촌 주·야간 과정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오는 9월 24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40시간으로 주간반(14:00~18:00), 야간반(19:00~22:00)으로 나눠 진행된다.

우선 이론은 24시간으로 귀산촌 정착에 필요한 사항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이와 함께 산재개발 및 임산물 수확·관리·가공·유통·마케팅 관련 16시간(1박2일)의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안정적 소득 창출에 중점을 뒀다. 특히 산림청이 지정하는 임업후계자 자격요건을 충족할 수 있도록 40시간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협동조합 관계자는 “현재까지 귀산촌과정에 접수한 수강생 면면을 살펴보면, 수도권에 거주하지만 기존에 소유하고 있는 산지 효율적인 개발 또는 산림경영을 자문받기 위해 신청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관심 있는 많은 사람들의 지원을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과정은 주·야과정 각각 45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하고 있으며, 한국골판지포장산업협동조합 홈페이지(kcca.or.kr) 서울귀산촌학교 코너에서 교육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kcca01@kcca.or.kr)로 신청하면 된다. 오는 31일까지 교육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어 신청자는 10만원 할인된 30만원에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협동조합(02-3474-7124~8)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서울귀산촌학교는 ‘임업 및 산촌 진흥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림청장이 지정한 교육기관(제2019-2호)이다. 체험 및 현장 실습 중심의 교육 운영을 위해 평창, 홍천, 수원 실습장과 더불어 동국대학교 학술림과 업무협약(MOU)체결해 협력시스템을 갖췄다. 이와 함께 허신행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남성현 전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장일환 전 산림조합중앙회장 등 관련분야 원로의 후원에 힘입어 올해 3월 지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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