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 개막
혁신 기술과 제품을 ‘한눈에’
오는 2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기술독립을 위한 국내 부품·소재 기업들의 발빠른 행보에 눈길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혁신기업인 이노비즈기업에 대해서도 관심 또한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혁신 기술과 제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돼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C홀(3층)에서 제20회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Innovative Technology Show, 이하 ITS 2019)을 개최한다.

올해 ITS 2019의 주제는 ‘작은 것을 연결하는 강한 힘’으로, 혁신기술을 통해 기업과 기업을 연결하고 산업과 산업이 융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을 함으로써 혁신성장을 이룰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ITS 2019’는 단순히 국내 중소기업의 성과를 홍보하는 수준을 넘어 국내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을 해외로 진출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인플루언서를 홍보대사로 임명하고, 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잼아저씨’로 알려진 김태진 리포터를 섭외해 전시 참가 기업들에 대해 무료로 인터뷰 영상을 제작, 제공한다.

3일간 펼쳐지게 되는 ‘ITS 2019’에는 약 200여개 부스에서 다양한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첨단 제품 및 기술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의 중심은 중소기업의 혁신기술로 구현한 스마트공장 고도화 모델이다. 현실세계의 기계나 장비, 사물 등을 컴퓨터 속 가상세계에 구현한 ‘디지털 트윈’을 통해 가상세계에서 현실의 스마트 공장을 실시간으로 제어하는 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부대행사로는 27일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중소기업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또 정부는 어떤 지원책을 마련해야 하는지 논의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자립화 세미나’가 열린다. 이 밖에도 ▲품질혁신 컨퍼런스 ▲중소기업 투자유치 로드쇼 ▲기술기능인재 경진대회 ▲스마트공장 컨퍼런스&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분야별 맞춤 정보가 제공된다.

또한 ‘연결’이라는 주제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중소기업과 매칭해주는 프로그램인 ‘이노테크 IR(Investor Relations) 상생대회’도 열린다. 혁신기술 및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IR을 실시하여 기술혁신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 공동기술개발, 제품생산 등을 지원한다. 이 뿐만 아니라 이번 행사에서는 기술혁신을 비롯하여 기술인재, 기술보호, 품질혁신, 제조혁신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유공자 포상이 이뤄진다.

한편, 중소기업 기술혁신대전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노비즈협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한국산학연합회 등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