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벤처형 조직제도 시행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국토교통부는 스타트업 산업인 드론교통의 지원을 위해 ‘미래드론교통 담당관’을 13일 출범했다.

드론교통담당관은 벤처형 조직제도에 따라 추진되며 행정수요 예측과 성과달성 여부가 단기적으로 명확하지 않더라도 앞으로 달성될 경우 국민편의가 크게 증대되는 도전적 혁신적 과제를 추진하는 조직을 말한다. 

드론시장은 공간정보시장과 결합되면서 기술개발과 서비스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현재 세계적으로 에어버스, 벨 등 기존 항공기 사업자 외에 도요타, 벤츠, 포르쉐 등 자동차회사 등도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다.

국토부는 정부차원의 드론교통관리체계 마련 및 시범서비스와 함께 드론택시 기체개발 R&D도 산업부 주관으로 함께 추진해 ‘23년에 구현해 민간차원의 드론택시 서비스 모델 조기상용화를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내세웠다. 

현재 국내에서는 민간차원의 사업진출과 기술개발이 초기단계인 만큼 213억원을 투자해 국가 R&D를 통해 기체개발과 인증체계를 마련한다.

정부는 안전, 교통, 산업 측면의 다양한 이슈를 검토하고 법, 제도의 인프라 등을 마련해 나가며 민간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