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공시설물 위에 콤팩트시티 만든다

[중소기업투데이 이형근 기자] 서울시와 서울주택공사 (SH공사)는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신내IC~중랑IC 약 500m 구간 상부에 인공대지를 만들고 주변을 포함한 약 7만 5000㎡에 주거, 여가, 일자리가 함께 있는 콤팩트 시티를 만든다.

이 모델은 이전에 없던 전혀 새로운 모델이다. SH공사는 이 부지에 청년 1인가구와 신혼부부 중심의 1,000호 규모 공공주택 (청신호주택), 공원, 보육시설 같은 SOC, 일자리와 관계된 업무, 상업시설이 집약적, 입체적으로 들어서 지역의 자족기능을 확보한다. 

또한 SH공사는 교통고립을 막기 위해 경춘선 신내역과 개통예정인 6호선 신내역, 면목선 경전철역 등을 연결한다.

서울시는 ‘도로 위 도시’라는 점에서 비롯되는 소음, 진동, 미세먼지 등 관련한 자문회의 결과 설계 단계부터 전문가의 도움을 거쳐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최적의 해결방법을 찾을 계획이다.

SH공사는 5일 저이용 공공시설인 도로 상부를 활용한 ’북부간선도로 입체화 사업‘을 본격화한다. 박원순 시장은 “취임후 6년간 총 13만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했고 더 나아가 비율을 OECD 비율을 10% 이상으로 높여 주거 안정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