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 재외동포-국내 대학생들 대상...
다양한 문화 공유-세계시민의식 고취-모국문화 체험

KDB나눔재단은 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 1일 충남 공주시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2019 KDB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중소기업투데이 정민구 기자]

KDB나눔재단은 국립공주대학교와 함께 1일 '2019 KDB 글로벌인재양성 프로그램' 수료식을 가졌다. 
     
이 프로그램은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러시아, 필리핀 5개국의 35명 재외동포 대학생들과 11명의 국내 대학생 자원봉사자들로 구성, 총 4주간 공주대학교 한민족교육문화원에서 진행됐다.
     
고려인 4세와 재외동포로 구성된 참가 학생들은 국가별  다양한 문화를 공유, 글로벌리더가 지녀야 할 세계 시민의식을 키웠다. 또한 맞춤형 한국어 심화교육을 통해 모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깊게 했다.
     
나눔재단은 "특히 올해부터 선발 대상 국가를 필리핀을 포함한 5개국으로  확대했다"면서 "중앙아시아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로의 확장 및 아세안 국가들과의 민간외교 차원의 사회공헌활동으로 지평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KDB 글로벌인재약성 프로그램은 2012년부터 현재까지 총 8년 동안 258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그중 166명의 수료생들이 서울대, 연세대, KDI 등으로 진학하거나 KDB우즈벡 은행, 야후 미국본사, 전문의, 공공기관 중간관리자 등으로 취업하는 성과를 내 왔다.

이번 수료식 소감문을 발표한 장율리야(22세, 우즈베키스탄) 학생은 “프로그램을 통해 나에 대해 알게 됐다"면서 "자신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사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싶다”라고 했다.
     
국내 대학생 봉사자 조윤아(21세,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이 대학 생활 중 가장 잘한 일"이라며 "시간이 지나 뒤돌아보면 지금 이시간이 제 인생에서 가장 반짝반짝 빛나는 순간일 것이다.”라고 전했다.
     
KDB나눔재단 이동걸 이사장은 “재외동포 젊은 학생들이  국가와 민족에게 미래의 길을 보여줄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리더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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