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중소벤처기업에 60조원 기술금융 대출···네번째 '자상한 기업' 등판
KB국민은행, 중소벤처기업에 60조원 기술금융 대출···네번째 '자상한 기업' 등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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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중기부·한국외식업중앙회와 1일 '자상한 기업' MOU
올해부터 5년간 60조원 신규 기술금융대출, 2조원대 펀드 조성
외식업자 대상 450억 규모 특화 대출상품 출시, kB소호멘토링 스쿨 운영
KB소호컨설팅센터와 연계, 소상공인 대상 컨설팅·교육
KB국민은행이 1일 중기부·한국외식업중앙회와 MOU를 맺고 음식업 종사자 및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각종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사진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영선 중기부장관,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KB국민은행이 1일 중기부·한국외식업중앙회와 MOU를 맺고 음식업 종사자 및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각종 금융지원을 실시한다. (사진 왼쪽부터) 허인 KB국민은행장, 박영선 중기부장관,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KB국민은행이 외식업자를 대상으로 한 450억원 규모의 외식업 특화 대출상품을 이르면 이달중 출시한다. 또 우수기술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5년간 60조원 규모의 신규 기술금융 대출을 실시하고 2조원대 펀드도 조성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KB국민은행, 한국외식업중앙회는 1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송파구 서울먹거리창업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상생과 공존을 위한 자상한 기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날 업무협약식엔 박영선 중기부장관, 허인 KB국민은행장,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국민은행이 자영업계의 금융 멘토를 넘어, 골목가게와 혁신성장을 함께하는 상생과 공존의 실행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며 “가까운 시일내에 자영업 정책금융 대폭 확대와 영업환경 개선 등을 담은 소상공인·자영업자 자생력 제고방안을 마련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KB 보증재원 30억원을 출연해 대출금리가 최고 3.82% 이내인 외식업 특화 금융상품을 출시한다.

외식업중앙회가 추천하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대출한도와 금리, 보증료 등을 우대하는 것이 특징이다. 100% 보증비율에 보증료율은 0.8% 이내다. 당초 이 날 업무협약식에 맞춰 출시할 예정이었으나 다소 늦어져 신용보증재단중앙회와의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중 출시한다.

KB국민은행은 또 외식업중앙회와 공동으로 음식업 업종변경이나 재창업을 하려는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실습 위주의 KB소호멘토링스쿨도 확대 운영한다.

유명 세프를 초청해 이론과 실습을 겸한 특화프로그램을 서울·수도권에서 2차례(7주 프로그램), 지방에선 10여차례(1일 프로그램) 운영한다.

전국에 13개소를 두고 있는 KB소호컨설팅센터와 연계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영지도사·세무사·변호사·변리사 등 전문가가 상권분석·세무 등에 관한 컨설팅 및 교육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또 TCB(기술신용평가)에 기반한 기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올해부터 연간 12조원 규모, 5년간 총 60조원의 신규 기술금융대출을 실시한다. KB인베스트먼를 통해 KB손해보험·KB증권 등과 함께 매년 4000원을 출자해 같은 기간 2조원대 펀드도 조성한다.

KB금융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우수기술 중소벤처기업에 1000억원을 투자했으며, 지난 한해 10조5000억원의 금융대출을 했다.

혁신 중소벤처기업을 대상으로 1000억원 규모의 지식재산(IP) 담보대출 등 동산 담보대출도 활성화한다.

온라인을 이용하는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해 플랫폼 기반의 공급망 금융(KB셀러론)도 확대한다. 위메프·무신사 등 온라인마켓의 판매자를 대상으로 물품판매금액을 은행의 자금정산 시스템을 통해 저리대출로 선지급하고 온라인마켓이 나중에 대출금을 상환하는 방식이다.

참여기업에 혜택을 주는 ‘KB굿잡 취업박람회’도 연다. 참여기업이 구직자 채용시 1인당 100만원(기업당 1000만원 한도)을 지원하며, 신규 여신에 대해 최대 1.3%p 한도에서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이 날 협약식에서 허인 국민은행장은 “은행 본연의 금융지원 업무와 더불어 자영업자의 사업경쟁력 강화 지원을 통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 ‘국민의 평생 금융파트너’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제갈창균 한국외식업중앙회장은 “최근 국내 외식업은 경기부진, 최저임금 인상, 임대료 등으로 영업 한계에 봉착해 있는 상황”이라며 “이러한 고충을 이해하고 전향적인 결정을 해주신 국민은행과 중기부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협약은 중기부가 지난 5월부터 공존과 상생의 가치실현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상(자발적 상생협력)한 기업’ 시리즈 네 번째 협약이다. 지난 5월 네이버·소상공인연합회와 1차 협약을, 같은 달 포스코·벤처캐피탈협회와 2차 협약, 지난 6월 신한금융그룹·벤처기업협회와 3차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중기부는 ‘자상한기업’의 MOU 이행현황을 주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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