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우수기술혁신형기업 현지 진출 적극 지원
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등 협력 논의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란멜리아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제2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석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관계자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란멜리아 호텔에서 열린 ‘2019년 제2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에 참석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관계자가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중소기업투데이 박진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 조홍래)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그란멜리아 호텔에서 ‘2019년 제2회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 상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교류 상담회에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12개사와 인도네시아의 약 70여개사가 매칭돼 ▲기술 라이센싱(기술수출) ▲부품‧소재‧장비 수출 ▲한-인니 합작법인 설립 등 기술을 매개로 한 다양한 협력사업 방안이 협의됐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인니 중기부의 수파르노 차관이 참석해 “한국과 인니의 기술교류 협력 사업은 자국 내 마이크로 기업 중심의 기업구조에서 제조를 기반으로 한 중소기업 진흥에 큰 자극제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한국 기업의 기술력에 큰 관심을 보였다.

상담회에 참석한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는 “우수한 기술을 가진 한국 중소기업의 인도네시아 수출판로를 적극 개척하고 교류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이노비즈 기업과 같은 혁신형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신규 수출시장 개척을 주도해 나갈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상담회에 참석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이 다양한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개별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상담회에 참석한 한국 기업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이 다양한 협력 방안 마련을 위한 개별 상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지난해 4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인니 중소기업부(Ministry of Cooperatives and SMEs)는 자카르타에 ‘한-인니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 센터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인니 시장 진출과 현지 중소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한 무역 투자를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개소 이후 기술혁신 및 친환경을 주제로 한 상담회를 개최하는 등 총 3회 행사를 통해 30억여원의 매출성과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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