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부터 9월11일까지 올해 2차 지원대상 기업 모집
채용과 파견 지원 사업으로 구분 모집
중소기업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에서 온라인 신청

중소기업이 대기업과 손잡고 공공조달 시장에 진출하는 '공공조달 상생협력 지원 제도'가 내년부터 시행된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의 아이디어가 현실화된 것이다.

[중소기업투데이 황복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연구인력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인력을 채용하는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올들어 지난 3월에 이어 오는 12일부터 9월11일까지 2차 지원대상 기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크게 채용과 파견 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모집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 종합관리시스템(www.smtech.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먼저 채용 부문에선 기업부설연구소(또는 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이 이공계 학·석·박사 연구인력을 채용한 경우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경력에 따라 신진·고경력 채용지원으로 나뉜다.

파견 부문은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한 중소기업에 공공연구기관 연구원을 파견하는 사업으로, 파견 연구인력 인건비 50%를 지원한다.

특히 지난해까진 학사 연구인력을 지원하지 않았으나, 올해부터는 학사 연구인력(70명)을 신규로 지원하고 벤처기업의 경우 가점(3점)을 부여한다.

또 중소기업의 미래 신산업 분야 기술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인공지능),수소경제, 데이터경제 등 3대 전략산업과 스마트공장 등 8대 선도사업 분야 연구인력이나 기업은 우대한다. (8대 핵심 선도사업 : 스마트공장, 스마트팜, 핀테크, 에너지 신산업, 스마트시티, 드론, 미래자동차, 바이오 헬스)

중소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소기업 51.8%는 적정수준 보다 R&D(연구개발)인력이 부족하고, 중소기업 1곳당 평균 연구인력 수는 4.3명으로 대기업의 4.7%에 불과한 실정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